어느 페르소나가 진짜일까
나는 매일 가면을 갈아 끼운다.
자녀로서의 나.
친구로서의 나.
학생으로서의 나.
사회인으로서의 나.
어디를 가는지에 따라
내 가면도 바뀐다.
각각의 가면을 쓰고 있는 나는,
모두 나이나, 내가 아니다.
그렇다면, '진짜 나'는 무엇일까.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 존재할까.
과연, 존재는 할까?
어쩌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모습들도
결국 나의 선택이었던 것인데,
내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