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슬

by 희지

사랑은 별거 없는 것

사랑부는 바람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


사랑은 별거인 것

그의 품에 내 얼굴을 파묻는 것


사랑은 달빛이 흘러내리듯

펑펑 우는 빛을 주워 담는 것


윙윙 거리며 빛물에 미소를 띄우는 것

흔들거리며 저 높이 비상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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