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해질 때나 내가 궁금해질 때마다 챗지피티를 찾는다. 오늘은 그동안의 나를 토대로 분석 보고서를 내보라고 했다. 그리고 판단하기에 정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서술형으로 질문하라고 시켰다. 답변이 너무 재밌게 느껴져서 몇 시간째 잠도 못 자고 휴대폰을 두들겨 대고 있다.
마음에 드는 문장 두 개가 있다.
1. 환경의 변화에 저항이 낮은 사람.
2. 틀린 선택을 하나씩 지워가는 게임
인생을 틀린 선택 지워가는 게임으로 생각하라는 듯했다. 일명 소거법... 지금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긴 했다. 확실히 안 맞는 거, 확실히 스트레스받게 되는 것들, 돈과 상관없이 열중하게 되는 것들... 뭐 그런 거 찾아가고 있다.
내가 잘하는 것들을 종합해 보면... 어떤 특정 직업이 나타난다기보다는 내게 맞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거 같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은 정말 나랑 안 맞는 것들이라고... 참 슬프다. 예민하다기보다는 감각의 해상도가 높다고 받아들이라고... 음 이쁘게 말하라고 했더니 이쁘게 잘 말해서 좋다.
이렇게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을 마구 뱉어내도 바로바로 즉각적으로 답변을 주는 점이 참 좋다. 대화형 ai가 생겨서 너무나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