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선택 : 한국카메라 한국을 닮다

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1

*이 글은 기존에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해당 내용을 브런치 스토리로 이동한 글입니다. 2012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여행의 기록입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컨셉을 잡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게 쉽지 않았다.

과연 어떠한 여행을 진행해야 하나?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활용해 여행해봐야 하나?

이런 고민을 진행한 끝에.

국보와 전자기기를 연결시킬 수 있는 여행을 고민했다.

그러다 우연히 마케팅공화국이라는 네이버 마케팅 카페에서 삼성에서 예전에 '온라인 상에 외산 카메라로 찍힌 사진들만 있어서 그것을 조금이나마 바꿔보기 위해 독도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때는 독도였지만, 한국의 역사라고 대변할 수 있는 국보와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자연풍경을 담아서 온라인상에 공유하면 그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6번째 제안서를 만들다.

"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라는 컨셉을 도출할 수 있었고, 제안서를 만들어 보게 됐다.

물론, 제안의 결과가 좋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카메라를 대여하거나 후원받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Plan.B로 대외활동을 하면서 받았던 삼성카메라 미러팝을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에 캐논 DSLR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 카메라를 집에 두고 삼성카메라라는 미러팝을 선택해서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물론, 사진의 화질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떠한가? 내가 가지고 있는 여행에 대한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에 제안서를 올려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국내 SNS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들어서 메인 : 블로그, 서브 :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등을 활용해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제 진짜 내일 출발이다.

지금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잠자리는 하나도 확정하지 않고 떠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재발 무사히 여행을 끝내고 천안에 도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https://kr.pinterest.com/KoreaCamera/

JuHyeong Lee (KoreaCamera) - 프로필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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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에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해당 내용을 브런치 스토리로 이동한 글입니다. 2012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여행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