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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e Dec 22. 2016

거울

spiegel im spiegel

요새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자니 내 자신이 갈피를 못 잡고 혼돈 중이다. 그래서 더더욱 나를 들여다 보려고 애를 쓰는데 보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다.

조금 들여다 보려고 하면 이게 나인가 싶고, 보이는 내가 뒤틀려 있나 싶고, 거꾸로 있나 싶고...

오늘의 나는 그 어느 곳에서도 주인공이 아니다. 비틀린 어딘가에 비춰진 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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