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기사를 읽었는데
아동기의 학대나 방임 같은 부정적 경험을 한 경우 60%가 그 행동을 대물림한다고 한다.
그러면 40%는 부정적 악순환을 끊는 결정을 했다는 거다.
이 40%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 한 명'이라고 한다.
단 한 명의 지지자.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의 내 편만 있어도 자신이 받은 악영향을 다른 사람에게 쏟아내지 않고, 자기 회복을 하며, 비슷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이다.
반면 부정적인 행동을 대물림하는 60%의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자신을 지켜주지 못했고 자라는 동안 지지해 주는 이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미 어른이 되었음에도 내가 잘못한 것을 바로잡아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단 생각을 한다. 아이들만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
동시에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