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황 끝에 만난 영혼의 책》

〈의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체험편

by 우라노스



책을 펼친 순간, 나는 오래전의 나를 다시 마주했다.

그 책은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아니타 무르자니(Anita Moorjani)의 이야기였다.


출생지도 문화도 전혀 다른 외국 작가였지만,

그녀의 문장들은 마치 내 안에서 흘러나온 기억처럼 들려왔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신은 우리 바깥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다.”


그 한 줄에서 오래된 떨림이 일었다.

마치 잠들어 있던 또 다른 의식이 조용히 눈을 뜨는 것처럼.




죽음 이후에도 남아 있던 질문


나는 열일곱 살 무렵, 죽음의 문턱을 다녀왔다.

하지만 삶은 그날 이후에도 쉽게 변하지 않았다.

스무 해 가까이 방황했고, 고통 속에서 길을 잃었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본 풍경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 어느 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던 순간

20년 전의 기억이 언어가 되어 흘러나왔다.

그때 비로소 나는 내 안에 이미 있던 진리를 자각했다.




두려움 없는 삶의 비밀


무르자니는 임사체험을 통해 ‘두려움 없는 삶’을 배웠다고 말한다.

암의 근원이 두려움이었음을 깨닫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말했다고 회상한다.



“네가 진정한 너의 모습을 알았으니, 돌아가서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한다.”



그 말은 내 안에서도 울렸다.

두려움은 단지 감정이 아니라, 삶을 옭아매는 에너지라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가 병을 통해 배운 진리를, 나는 상실과 고통을 통해 배웠다.



“우리의 영혼은 우리의 몸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합니다.”
“두려움과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것은, 결국 자신을 잃는 일입니다.”
- 유투브 ‘하와이 대저택’ 초대석 인터뷰 중


내면이 불안하면 외부 세계도 그 불안을 반영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상처를 없애야 한다”가 아니라, “내 안의 에너지를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

단순하지만 깊은 원리였다.




삶을 소모하지 않겠다는 선언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극심한 직장을 돈 때문에 계속 다니지만, 그건 결국 자신을 죽이는 길이에요.”
“저는 이제 더 이상 저를 싫어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를 위해 일하지 않을 겁니다. 제 삶은 저에게 너무 소중하니까요.”
- 유투브 ‘하와이 대저택’ 초대석 인터뷰 중


그녀의 인터뷰를 보는 순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삶은 나를 소모시키는 경쟁이 아니라,

에너지를 보존하고 확장하는 예술적 행위라는 것을

죽음과 마주한 후에야 깨달았으니까.


우리가 진정 후회하는 것은 돈이나 성취가 아니라,

“내 시간을 현명하게 쓰지 못했다는 것”,

“내 영혼과 웰빙을 돌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녀의 말은 20년 전의 나에게는 위로로,

지금의 나에게는 다짐으로 다가왔다.



나는 더 이상 두려움이나 스트레스 속에서 살지 않겠다.

나는 나의 평온을 지킬 것이다.



이 선언은 내 삶의 철학이 되었다.

누군가 나를 괴롭히거나 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환경이라면, 이제 나는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그건 회피가 아니라 ‘의식의 선택’,

내 영혼이 나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반응이다.




내가 얻은 다섯 가지 깨달음


1. 신은 외부에 존재하지 않는다.

신은 나를 감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의식의 거울이다.

나는 신에게 속한 존재가 아니라, 신의 표현 그 자체다.


2. 모든 존재는 연결되어 있다.

인간과 자연, 생명과 시간은 모두 같은 바다의 파도다.

내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3. 육체는 임시적 그릇에 불과하다.

영혼은 물질의 옷을 입고 시간과 공간을 배움의 도구로 사용한다.

삶과 죽음은 단절이 아니라 차원의 전이에 불과하다.


4. 본질은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것.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을 증명하려는 시도는 허상이다.

진정한 자유는 내면의 소리에 충실한 삶이다.


5.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 그 자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상태이며, 결핍조차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다.



이 다섯 줄의 진리는 내가 지난 스무 해 동안 몸으로 통과해 온 여정과 닮아 있었다.


그녀는 단번에 그것을 깨달았고,

나는 오랜 성찰 끝에 그것을 자각했다.

다른 길을 걸었지만, 도착한 곳은 하나였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생각했다.

“내가 혼자가 아니었구나.”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우주를 기억하는 존재들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사실은, 내가 나 자신을 다시 기억해낸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이야기는 내 안의 오래된 영혼과 공명했다.

그 울림은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마치 내면의 또 다른 자아가

“이제 너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속삭이는 초대였다.


나는 오랫동안 두려움 때문에 꺼내지 못했던 기억을

이제는 글로써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


그녀의 진실한 언어가 내 영혼의 문을 열었고,

그 문을 통과하며 나는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그 글 속에는 내가 실제로 경험한 사고의 장면,

그리고 그날 이후 나를 이끌어온 의식의 여정이 다시 숨 쉰다.


이제 나는 과거의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모든 경험이 나를 '예술의 제자’, ‘의식의 수행자’로

이끌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라노스의 말

“영혼의 공명은 새로운 창조를 낳는다.
글은 그 공명의 흔적이며,
삶은 그 공명을 살아내는 예술이다.”




https://youtu.be/Kewr1sVusmI?si=9kOklUintDXRER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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