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

by 별빛단상

핸드폰을 구매한 대리점에서 워치 보호필름 제공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출발하기 전에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을 포스트잇에 순서를 정하여 메모하였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PC 에서 확인이 되는데 카카오톡 에서 다운로드한

사진은 확인이 안 되는 원인은?

사용하지 않을 때 액정화면에 시간표시가 안 되는 설정 변경은?

G Mail의 변경 같은 몇 가지의 불편사항을 기록해 놓고 약속일 까지

기다리던 중, 이미 해결한 사항도 있고 해결이 안 된 사항은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궁금한 것의 질문세례를

쏟아 내다.


성가신 일로 여길 수도 있건만 매장을 지키는 청년이 친절하게도 조목조목

답을 하여준다.

거지반 궁금증을 해소 하고 귀가 하는 길에 장수막걸리 2통을 구매 하였다.

날씨 궂은날은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이 제격이니까!

저녁상에 반주 삼아 막걸리 한잔을 즐기다.


날씨가 참 어수선 하다.

7월의 이른 폭염으로 지치게 하더니, 이번에는 도처에 폭우로 아우성이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여름이 170일 이상 늘어난다고도 하고

장마도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는 예보도 있고, “날씨가 재앙의 수준”이라는 푸념조차

이제는 그냥 웃음과 농으로만 들어 넘기기에는 참으로 웃픈 현실 이다.


비가 와서 새벽 산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쉬었다.

대신 자전거타기와 기본 유산소운동, 아령으로 아침운동을 대체하다.


실업인정신청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다.

현실적으로 60세 이상의 재취업이 용이하지 않음을 감안하여 구직활동에 대한

규제나 취업활동에 대해 60세 이하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등이 있다.


취업활동 수첩까지 받아들고 보니, 잠시 젊은 날 사업을 하여야 하나

혹은 다시 취업을 해야 하던 고뇌의 시기가 떠오르기도 하였으나

작금 자녀들로 인한 걱정을 덜은 탓에 조급증은 사라졌으니, 조금 편한 마음으로

제3의 인생을 설계한다. 혹여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 어그러질까 조심스럽다.

더구나 교통사고 후유증인지 사소한 선긋기에도 돌다리를 두들기다.


나이를 먹으면 노파(老婆心)같은 조심스러운 마음이 생겨난다던 부친의 사고에

적극 동조된다.


늘 고개를 넘는다.

적게는 개인의 건강이라는 고개!

가정의 화목!

크게는 힘의 논리로 윽박지르는 국가 간 이해관계로 어려움에 처한 위정자들의 나라 걱정!

이 같은 크고 작은 언덕과 산은 언제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늘 존재한다.


모두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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