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by 서진쌤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베텔기우스

작곡가 / 작사가 :키무라 유우리 (木き村むら 優ゆう里り)

가수:키무라 유우리 (木き村むら 優ゆう里り)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bkVp-B-wDH4



집에서 나와 같이 자주 놀았던 친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와 집에서 놀다가 친구가 갑자기 전주로 이사를 간다고 했다. 나는 처음에 친구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난이 아니었다. 그 때 나에게 친구와 남은 시간은 2주밖에 없었다.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잠을 자기 전에 생각에 한참 잠겼다. 생각을 해봤지만 방법은 딱히 없었다. 그래서 나는 주말에 친구와 놀다가 집으로 가기 전에 친구한테 “이미 바뀌는 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지만 너와 나의 사이도 바뀌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그러니까 몇 년이 지나도되니까 나중에 한 번이라도 만나자”라고 말을 했다. 친구는 알겠다고 말했지만 친구에 눈에 눈물이 살짝 고여있었다.


나는 그때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공감이나 위로가 아닌 그 말만 하고 헤어졌다. 그러다 다시 집으로 온 뒤에나 스스로 후회가 됐다. 나는 이제 그 친구와 같이 못 만나지만 지금 생각하면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는 않는다. 차라리 잊고 살다가 나중에 생각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잊고 있다가 아주 가끔 생각이 나지만 약속은 자주 생각이 난다. 그때 그 약속을 지키고 싶은 것은 친구도 나랑 같을 것이다. 아무리 잊고 살아도 약속은 잊기 힘들고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지키고 싶다.


친구를 떠올리거나 그 일을 생각하면 약속이 떠오른다. 그 후로 그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슬픔에서 기쁨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특별한 감정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아무리 특별한 감정이 없다고 해도 약속에는 변화가 없다. 나의 이런 경험과 어울리는 노래인 베텔기우스를 소개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서로를 의지하고 앞으로 계속 가고 약속을 했다는 내용이 있어서 나의 경험과 비슷해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그때의 일들이 또 나의 친구가 생각이 난다. 그래서 이 노래를 내 인생의 BGM으로 뽑았다.



이 글의 글쓴이는 과거에 후회할 짓을 한다고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한번 경험을 했으니까 깨닫고 후회하는 일을 잊고 그전보다 더 실수를 줄이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미래를 생각하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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