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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작정고전소설읽기 Sep 06. 2024

20살이 무작정 써보는 나의 10대

프롤로그, 이 글을 쓰는 목적과, 브런치북에서 다룰 내용

지금까지 늘 무작정 독후감 쓰기라는 이야기를 보다가 갑자기 저의 이야기를 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많이 놀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목표하고 있는 목표를 쓰기 위해 시작해 보는 첫걸음입니다.


1) 개인적인 목표


브런치 작가 신청할 때 저의 목표에 다음과 같은 말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한국판 인간실격을 쓰고 싶다, 한국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집대성하고 싶다" 다시 봐도 거창하고 진짜 20살의 열정이 보이지 않나... 싶은 대목입니다.


2-1) 한국판 인간실격


개인적으로 인간실격은 다자이 오사무가 살면서 인간의 모습을 완전히 날것 그대로 본모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글입니다. 그런 글을 보면서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방식으로 인간실격을 재 구성해서 "낙오자"라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2-2) 준비


일단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가 정리할 수 있고 일관성 있는 관점이 독자들로 하여금 납득이 되기 때문이죠, 또한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 배경이 필요합니다. 배경은 어느 정도는 색다르면서 동시에 어느 정도 공감을 사야지 독자들이 공감을 하면서 글을 읽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이해하기 위해 어느 정도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 필요합니다.


2-3)이 브런치 북의 중요성


그래서 저는 바로 이번 브런치 북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의 인생을 쓰면서 여러분과 같은 삶, 그러나 나만 겪은 특색 있는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고, 이러한 삶을 통해서 생각하는 인간의 삶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낙오자"라는 책에 녹여내고 싶습니다.

물론 책 한국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남아있지만, 이것은 차차 나중에 어떻게 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1) 전반적인 내용


여러분은 인생그래프라는 것을 아시나요?

자신의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쓰면서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재밌는 게 고점일 때는 저점을 걱정하고 저점일 때는 고점을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재밌는 사실이죠. 전반적인 저의 14살부터 19살까지의 인생 그래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만 봐도 저의 인생은 얼마나 다사다난했는지 눈에 보이네요 ㅋㅎㅋ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3-2) 그 전의 이야기


사실 그전의 저의 유년기 시절도 어느 정도 언급해야 는 것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챕터 4에서 짤막하게 저의 유년기를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3-3) 중1, 중2


중1, 2는 저에게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저렇게 크게 보면 노파가 크지는 않지만 워낙 고3 때 일 스케일이 너무 커서 저렇게 보이는 거지 그 당시만 해도 저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넷을 하면서 배운 인터넷이라는 야생..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적응해야 했던 중학교라는 학교생활. 저한테는 진짜 힘들고 괴롭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외적으로는 가장 여리고 힘들고 낯설고 모든 게 힘든 시기였나 싶지 않습니다.


3-4) 중3


중3 때는 중학생, 고등학생 통 틀어서 가장 잔잔한 시절이지 않나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안 가게 되면서 학교생활이 힘든 저에게는 정말 편한 하루였거든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진짜 아무 일도 없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정말... 지금 와서 보면 행복한 시절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때는 인터넷을 하면서 괴로운 시기를 보냈지만요 ㅋㅎㅋㅎㅋㅎ


3-5) 고1


그렇게 처음으로 고등학교 들어간 저의 생활을 지금 와서 보면 나름 재밌었지 않나 싶습니다 남고에 들어가서 그냥 즐기면서 학업은 생각 안 하고 즐겁게 놀던 시절을 생각하면 솔직히 행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다 보니 성적은 말 그대로 나락! 가서 개인적으로는 후반기에는 힘들었었죠. 


3-6) 고2


고2는 진짜 정말 행복했습니다. 힘들었던 중 12, 아무 일도 없던 중3 그리고 다시 고난이온 고1인 저에게 고2는 먼가 그동안의 힘듦을 다 보상받는 시기였습니다 제목대로 진짜 1650일 만에 저는 성공을 맞볼 수 있었죠 그때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저는 그 당시에 실패와 실패와 그리고 실패를 하면서 얻은 무언가의 진리를 통해서 성공을 이룬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모든 걸 다 해낼 수 있을 줄 알았죠...


3-7) 고3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티라고 근데 누가 알겠습니까 머리가 잘려서 그냥 아무것도 못할 줄을... 진짜 모든 것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망가진 고3... 그렇게 저의 파란만장한 중고등생활은 끝났습니다...


3-8) 외전


사실 챕터를 나이별로 나누었지만 거의 한 챕터 이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파트도 있을 거 같아서 외전을 총 3개를 준비했습니다. 고3 때 겪으면서 내가 배운 인생교훈가 동시에 종교를 믿게 된 계기, 그리고 그러면서 브런치 스토리를 쓰게 된 계기까지 하나하나 다 알찬이야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4-1) 에필로그 내 유년기


사실 중학교 시절을 이야기하기 전에 어느 정도 유치원 때랑 초등학교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이렇게 준비를 해봤습니다. 어릴 때 저를 한 글자로 표현한다면 저는 완전 개구쟁이 아이였습니다. 맨날 가만히 못 있으면서 맨날 사고 키는 천진난만한 유치원생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유일하게  가만히 있던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제가 역사라는 과목을 배울 때나 그것을 즐기때였습니다.


4-2) 역사랑 만남.


어떻게 역사랑 친해졌는지는 솔직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에 남는 것은 유치원생 때 제가 매일 일요일에 서프라이즈를 보면서 거기서 내레이션이 하는 말을 막 따라 했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맨날 애들한테" 1939년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범해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이 말을 맨날 따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그러면서 애들한테도 어느 정도 인식이 신기한 아이나 특이한 아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머니 친구한테도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죠.


4-3)그러나...


이렇게 좋게 봐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저를 안 좋게 봤습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맨날 그렇게 지루한 역사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그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동시에 저는 굉장히 산만한 아이였으니... 지금으로 말하면 굉장히 눈치가 없는 아이였죠.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그때는 제가 이해를 못 하고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을 제가 멀리했습니다. 그렇게 저를 싫어하던 사람들은 소수였으니깐요 아무튼.... 유치원을 이렇게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들어가서도 그때와 변함없이 저는 행동을 했죠...


4-4) 무언가 문제인 것을 알다.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차츰차츰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4학년때부터였습니다. 점점 남들이 저랑 노는 것을 피하고 제가 걔네들이랑 놀면 네가 은연중에 저를 소외시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를 어딘가에 놓고 자기들 혼자 놀러 가고 그런 일이 한두 번 있는 것을 보면서 저는 애들이 저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저는 제가 잘못됐다는 것을 몰랐고 그냥 늘 산만하고 그렇게 지루한 이야기를 하면서 살았죠. 그런 것을 좋아하는 소수의 아이들이랑만 저는 친하게 지내면서 4학년 5학년 6학년을 보냅니다..

 

4-5) 4,5, 6학년을 보내면서


4,5, 6학년을 보내면서 저는 점점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멀어졌습니다. 학교에서 안 놀고 집에서 스카이프를 켜면서 놀고 학교 친구들과는 거리를 멀리하면서 소수의 사람들이랑만 놀기 시작했거든요. 이것은 6학년때까지 계속되고 이 작은 스노볼은 제가 중학교를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오픈채팅방에 들어가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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