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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레스미 Oct 25. 2024

선택의 무게

아니,

세상엔 선택할 일이 왜 이렇게 많은 건데??!!




A or B?

C or D?




사소한 것부터 큰일까지

선택을 하지 않으면 일이 진행되질 않는다.

도대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우는 소릴 한다고

기권이 허용되는 것도 아니다.

뭐든지 간에 어떻게든

내. 가. 선택을 해야 한다.




애써 선택했는데

결과를 보니 영 아니올시다가 걸려버리는 경우를 경험하면

점점 더 뒷걸음치게 된다.




그 뒷걸음질의 종착역은 결정 장애..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 버전은

선택을 선택하려다 선택을 날려버리는 것.




이거 정말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뭐 얼마나 좋은 걸 고르겠다고,

뭐 얼마나 대단한 걸 하겠다고,

그냥 주는 거나 얼른 덥석 받아 갈 것이지

 그 와중에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다가 놓쳐버렸다.




내가 왜 그랬을까?!!

백 번을 생각해도 되돌릴 수 없기에

속이 문드러진다.




자책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그런가

내 마음 내가 컨트롤하는 게

세상 제일 어렵구나.



이랬어야 했는데 저랬어야 했는데가

서로 물고 물어

나를 저 깊은 구덩이 속으로 처박아 넣는다.




아침부터 참 잘~돌아가네??




내 마음속 지옥은 내가 만드는 거라는데

아침부터 만리장성 쌓고 시작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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