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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시나 Oct 14. 2024

사랑 시는 아니고

시詩


이건 사랑 시는 아니고

그냥 사람 사는 시詩

세상 모든 감정에

사랑이 묻어나는 것처럼 글이 읽힌다면

그건 당신이 사랑을 사는 시時를 살아서 그래요


그러니 이건 사랑 시는 아니고

그냥 사람 사는 시時 다시 읽어 줄게요


세상 모든 얘기가

내게 말하는 것처럼 글이 읽힌다면

그건 당신에게 사랑을 말할 이가 필요해서 그래요


사랑


이건 사랑 시는 아니고

그냥 사람이 쓴 시

어떤 사람이 사랑에 대해 쓴 시는 아니고

그냥 사랑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시


이건 사랑 시는 아니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 시는 아니에요

그냥 사랑이 필요할 시에 읽어 보라고 쓴 시




사랑이 필요한 모든 작가님들께

제 시를 나눠드립니다.

오늘도 안온한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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