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리어걸즈 Sep 12. 2024

치과위생사의 고난 극복

환자들에게 지혜롭게 말하기 위해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물품 정리를 하거나 점심시간에 환자들의 질문에 대해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대답할지 물어본다. 내 대답보다 부드러운 말이라고 생각하면 대답을 외워뒀다가 같은 질문을 하는 환자에게 대답한다. 예를 들어 “저 입냄새 많이 나요?”라고 물어보면 “마스크를 써서 잘 모르겠지만 안 나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타인과 나누는 대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자와 다른 치과위생사가 하는 말을 듣고 대답을 외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전 03화 치과위생사의 고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