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지혜롭게 말하기 위해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물품 정리를 하거나 점심시간에 환자들의 질문에 대해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대답할지 물어본다. 내 대답보다 부드러운 말이라고 생각하면 대답을 외워뒀다가 같은 질문을 하는 환자에게 대답한다. 예를 들어 “저 입냄새 많이 나요?”라고 물어보면 “마스크를 써서 잘 모르겠지만 안 나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타인과 나누는 대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자와 다른 치과위생사가 하는 말을 듣고 대답을 외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