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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연 Nov 25. 2024

참 다행입니다, 죽기 전에 당신을 만나게 되어서

당신은 알까요?

당신의 입술이 내게 닿을 때,

당신에게서 달콤한 맛이 나는 걸.


당신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심장이 뛰고,
말을 하려다 멈추고,
그저 당신의 목소리만 듣고 있어요.


당신과 있을 때,
그 순간, 당신과 내가 같은 세상에 있다는 사실이
나의 삶의 이유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어쩌면 이 순간이,

이 세상 그 무엇 보다 더 소중한 시간일지도 모르겠어요.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을 우리는 나누고 있으니까요.


참 다행이에요.

이 상큼하고 달콤한 느낌은
그저 우리만의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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