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글로 배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사람은
책장 속 문장에 갇혀, 그 감정을 흐려놓으리라.
감미로운 글귀 속에서 사랑을 알지만,
실제로는 그 사랑을 찾지 못하고, 손끝에서 스쳐 지나가리.
그들은 언어의 향연에 빠져,
진짜 감정의 온도를 느끼지 못하리.
사랑의 정의를 책에서 찾지만,
그 정의를 삶으로 불어넣지 못하리.
그들은 표현의 세계의 갇혀,
상대의 눈빛 속에 진실을 읽지 못하고,
영혼이 결속되지 못하리.
종이 위의 아름다운 말들에만 머물고,
사랑의 깊이를 몸소 겪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