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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n W Nov 22. 2024

어떤 마음



어떤 마음


글이 떠오르지 않는 날에는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쓴다


아무리 보아도, 다듬어도

지우고 다시 써보아도

삐뚤 아니면 빼뚤


누가 그랬던가,

글씨는 마음의 거울


이 한밤, 유리창 너머로

아롱대는 모습 하나


도무지, 잡히지 않는 마음 한 조각.



어느 날,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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