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정체불명의 찬조금에 대해 조사를 해봤어요.
안녕하세요! '탐정 모드'와 '학구열'이 동시에 폭발한 아주 흥미진진한 주간을 보내며, 과거의 고집을 꺾고 정식학문을 배우기로 결심한 '학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바로 정체불명의 찬조금을 역추적하여 사기 가능성을 포착해 낸 '법학도의 날카로운 통찰', 유사 학문을 버리고 정식학문의 길로 들어선 자신을 성찰하며 기초를 다진 '성숙한 자아 성찰', 중장비 기술을 인생의 비상식량으로 정의하며 실기 시험을 준비한 '전략적인 미래 설계', 은행 대직, 물류센터, 레포트 작성까지 9월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정면 돌파하는 '불굴의 생활력'까지 겪으면서, 몸은 비 오는 날의 물량 폭주와 은행 근무로 ‘겁나게’ 피곤하여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머리만큼은 가짜 명함의 진실을 파헤치고 인생의 구황작물을 재배하며 단단한 내일을 준비하던 한 주였습니다!
아침 루틴인 필사와 함께 학교 수업과 업무를 병행하며 월요일을 열었다. 9월은 '겁나게' 바빠질 것이 예고된 달이다. 그래서 내일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즐기듯 자체적인 'Off'를 선언했다. 쉬는 것도 전략이니까! 충분히 쉬고 도서관에서 학우님과 스터디를 하며 다가올 전투를 준비해야겠다.
문득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예전엔 병 때문인지 내 멋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해 정식학문보다 유사 학문에 매달렸던 것 같다. 비논리적인 사고관에 갇혀 있었음을 이제야 고백한다. 4년의 공시 공부를 계기로 뒤늦게나마 '진짜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에 감사한다. 늦었지만 다시 시작하는 이 길이 맞다. 도서관 스터디와 화상 회의 OT를 마치며, 내일의 은행 근무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은행 근무 중 단톡방이 시끄러웠다. 한 학우가 정체불명의 인물을 통해 '약 홍보'를 조건으로 30만 원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위화감을 느껴 직접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를 해본바 알 수 있었던 것은 명함의 업체명은 허구일 가능성이 높았다. 건물 관리소, 학교, 시청에 문의한 결과 해당 주소에 그런 업체는 없었다. 결론? 그 학우의 변명은 어불성설이다. 정체불명의 세력과 커넥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든다. 법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이런 부정의함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어제에 이어 은행 경비 대직 근무를 무사히 마쳤다. 퇴근 후에는 시험을 치고 레포트 초안까지 작성하며 8월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몸은 고되지만, 성실하게 채운 하루하루가 쌓여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내일은 다시 물류센터의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9월의 첫날부터 물류센터의 물량이 폭주했다. 정말 '빡센' 하루였다. 땀을 닦을 새도 없이 일하고 돌아와 필사 루틴을 지키며 나를 다독인다. 이번 달은 일정표만 봐도 숨이 턱 막히지만, 보람차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믿는다. 내일도 물류센터행이다. 겁나게 피곤하지만, 이 피로가 나의 훈장이다.
오늘도 물류센터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한 남자 사원분이 "젊은 사람들이 도전정신이 없다"라며 훈수를 두는데, 정작 일은 "눈치껏 대충 하라"고 하신다. 앞뒤가 안 맞는 모순적인 조언에 쓴웃음이 났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정직하게 땀 흘리기로 했다. 내일은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고, 월요일 법원 방청을 준비해야겠다.
예배 후 집에서 쉬며 레포트 초안을 다듬었다. 문득 내가 배우는 기술들에 대해 생각했다. 지게차나 굴착기 같은 기술은 농사로 치면 비상시에 심는 '감자나 고구마 같은 구황작물'과 같다. 당장 주식은 아닐지라도, 내 삶을 지켜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내일모레 있을 굴착기 시험을 앞두고, 구황작물을 정성껏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루를 갈무리한다.
이렇게 저 뽀삐의 과거를 회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