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앞에 검증받는 것도 좋지요.-사설에 대한 입장-91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이번에 공유드릴 사설은 바로 이충재라는 분이 오마이뉴스에 기록한 사설입니다. 차기지도자를 양성하는 국민주권정부... 저는 이를 국민 지도자 경진대회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사회자는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차기지도자 감 정치인들은 참가선수, 그리고 심판은 대한민국 국민 전부입니다. 해당 사설은 취임한 지 1년도 안돼서 차기 지도자 운운하는 것은 좀 위험하지 않느냐는 말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해석이라는 전제를 깔고 서술을 하였습니다.
그럼 한번 해당 사설에 대해 저 나름대로의 입장도 서술해 보겠습니다.
“여권에서 때아닌 후계자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김어준 씨가 김민석 총리의 방미를 두고 차기 지도자 육성의 일환이라고 한 것이 발단이 되고 있다.”
1. 김민석 총리는 1월 달 방미 이후 두 달 만에 방미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미 대선 때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밴스 부통령과 두 번째 만나면서 신뢰관계를 쌓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경험을 쌓도록 배려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어쨌든 이번 방미는 김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 이재명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인물은 강훈식 비서실장인데 강 실장은 UAE를 방문한 뒤 19일에 귀국해 1,800만 배럴의 원유 확보 소식을 전했다. 각국을 돌아다니며 방산 수출과 경제 협력 분야의 업무를 측면 지원해 왔다.
3.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주기보다 경쟁구도를 만들어 성과를 도출하게 하는 용인술을 쓰는데 이는 권력자가 억지로 후계자를 만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그 능력을 국민 앞에 입증하면 된다. 여권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조국 당대표를 사면한 건 그러한 일환이다. 그 외에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이 거론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인물 키우는 방식은 다양하다.
“국민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갑자기 나온 지도자는 나라와 국민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윤석열 같은 인물을 막기 위해 잠룡들을 발굴한 뒤 국민 앞에 철저하고 투명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차기 지도자를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필수적 과제다.”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김민석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배려로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신뢰를 쌓고 성과를 거두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되면서 각국을 돌아다니며 방산 수출과 경제 협력 분야의 업무를 측면 지원해 왔다. 그리고 UAE를 방문하여 1,8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P2: 범여권의 정청래 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 다양한 인물들도 잠룡에 해당하는데 이들의 경쟁은 활력과 긴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고 있다.
P3: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경쟁을 통해 그 능력을 스스로 입증하게 하고, 성과를 도출하게 하여 국민에게 평가를 받도록 하는 용인술과 소신을 보이고 있다. 즉 그는 지선뿐만 아니라 총선, 대선도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의 최대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다. 그래서 정부출범 1년도 안 되어서 나온 후계자 이야기가 불경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단편적이다. 일찌감치 잠재적 대선 주자 군을 형성하여 능력과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C: 윤석열과 같이 반짝 스타성으로 나온 인물이 국민 앞에 능력도 검증받지 않은 채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미리 잠재적 대선 주자 군을 가능한 많이 형성하여 능력과 경험을 쌓고 국민 앞에 검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
P1: 일단 김민석 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두 사람이 제일 유력하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쓴 것 같아 보입니다. 이 둘은 각각 미국과 UAE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거나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왔죠. 해당 사설의 작성자가 이들을 맨 위에 소개한 것을 보면 두 사람을 유력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P2: 그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잠룡군을 찾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들 중에는 자신의 능력과 입지를 국민들에게 입증을 했습니다. 이제는 정치적 또는 행정적 능력을 넘어서 자신의 국가 정책 능력과 경험을 쌓고 이를 입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민주진보적 가치는 선명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것이 없이는 민주시민들의 열망을 제대로 대행할 수 있을지 물음표입니다.
P3: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용인술을 통하여 단일 인물보다는 국민 앞에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여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단일 인물만 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민주진보적 가치가 없이 능력만 보여준 채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은 더더욱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C: 능력 입증도 안 된 채 스타성이 있다는 이유로 반짝하고 나타난 인물, 능력이 검증되었으나 민주진보적 가치를 몰각한 인물은 국가와 국민을 위험하게 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공동체를 허물어뜨릴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능력도 좋지만 민주진보적 가치도 놓쳐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정말 집단지성을 갖고 있는지 정말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버려서는 안 될 정체성이 엄연히 존재하건만 시대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정체성을 버리는 것이 말이 되는지... 숫자의 유혹에 빠져서 정체성을 버리는 이상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충재 칼럼] 이 대통령이 '후계자'를 키우는 방식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16265&SRS_CD=0000016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