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을 때는 충분한 취침을 해봐요!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에도 감기 기운과 씨름하며 화려한 성탄 축제 대신 떡볶이 한 그릇과 약 기운, 그리고 AI와 대화하며 보내고, 침대 위에서 '진정한 휴식'의 가치에 대하여 깊은 사유의 조각들을 모으던 석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성탄절 아침, 기쁨의 찬송 대신 기침 소리가 방 안을 채웠다. 몸이 너무 아파 아침 내내 갤갤거리며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밥을 먹고 약을 삼키고 다시 눕는 일의 반복. 원래대로라면 감기가 기운을 차릴 즈음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오판이었다. 점심에는 매콤한 떡볶이로 잠시 입맛을 돋워 보았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누운 채로 AI를 만지작거리며 디지털 세계를 유영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약을 먹었지만 기침은 여전히 잦아들지 않는다.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써 내려가고 싶던 글자들도 손끝에서 흩어진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무거운 눈꺼풀을 닫아본다.
그동안 나는 자기혐오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살았다. 활기를 되찾기 위해 요리를 배우고, 교회 활동에 매진하고, 서울에서의 자취 생활과 화려한 클럽가까지 전전하며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무던히도 애를 썼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모든 것은, 밖에서 찾으려 했던 하루였다. 진정한 생명력은 요란한 활동이 아니라, 매일의 성실한 식사와 깊은 잠 속에 있었다. 니체는 자신의 몸을 돌보는 법을 아는 자가 곧 자기 삶의 주인이라고 했다. 나는 이제 범사에 감사하며 하루를 정직하게 영위하고, 몸이 신호를 보낼 때는 그 어떤 가치보다 '휴식'을 상위에 두려 한다. 특히 지쳐 있을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잠들 것이다. 깊은 잠은 나 자신을 정화하는 의식이다. 이 긴 밤을 지나 잠에서 깨어날 때, 나는 어제의 낡은 기운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활기로 가득 찬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벼락치기 같은 변화가 아닌, 잘 쉬고 잘 먹은 육체에서 피어나는 건강한 정신으로 꿈을 향해 다시 한 발 내딛고 싶다.
오늘 하루 뽀삐의 일상은......
기침 소리에 묻힌 성탄절이지만, 뽀삐는 지금 '잠'이라는 가장 위대한 창조의 시간을 준비하며, 니체의 조언처럼 '새로운 기운'을 맞이하기 위해 아주 깊고 긴 잠에 빠져볼까 생각하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