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또다시 감기에 걸렸어요.
안녕하세요! 감기가 나은 줄 알았는데 다시 재발하여 은행 경비 일을 힘들어했지만, 유튜브와 AI로 시간을 보내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니체의 철학을 '인성'이라는 키워드와 연결해 내며 내면의 생각을 더 명료하게 하던 석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아침부터 몸이 으슬으슬하더니, 멎은 줄 알았던 감기가 기어코 다시 도졌다. 내내 갤갤거리며 앓다가 밥을 챙겨 먹고 약을 털어 넣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아버지의 차를 타고 무거운 몸을 이끌어 은행으로 향했다. 익숙하게 업무 준비를 마치고 9시에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했다. 다행히 손님맞이 중에 큰일은 없었고, 12시 점심시간과 13시 복귀, 그리고 16시 영업 마감까지 무사히 일과가 흘러갔다. 16시 50분, 드디어 퇴근 지시가 떨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과 달콤한 간식을 사 들고 왔다. 몸이 너무 아파서 펜을 들 기력조차 없으니, 오늘 밤은 그냥 따뜻한 이불속에 누워 유튜브를 보거나 AI를 조금 다루며 푹 쉬어야겠다. 이 지독한 감기가 제발 내일은 물러가 주기를.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힘을 표현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베푼다, 비난한다, 부순다. 자기표현이란 결국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행위이겠지만, 나는 그것이 곧 '자신의 인성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사랑과 자애를 베푸는 것, 반대로 상대를 비방하고 괴롭히며 무시하는 것. 이 두 가지 모두가 자신의 힘을 쓰는 방식이자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요즘 세상을 보면 누구든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 안달이다. 권력을 자랑하고, 인맥을 내세운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요란한 자랑은 결국 자기 내면의 공허함을 감추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아닐까? 우리 인격체들은 자신의 부족하고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극도로 꺼린다. 그저 잘나 보이는 껍데기만 전시하여 타인의 인정을 구걸할 뿐이다. 진정한 힘이란 남을 깎아내리거나 허세를 부리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결핍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온기를 베풀 줄 아는 '성숙한 인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오늘 하루 뽀삐의 일상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은행 경비 업무를 버텨낸 이후 퇴근길에 간식을 사 먹으며 몸과 마음을 달래며 껍데기뿐인 과시를 꿰뚫어 보던 하루였습니다!
니체의 말 005: 자신을 표현하는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