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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를 공박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정권찬탈을 위한 내란

마녀사냥의 목적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다. 사설에 대한 입장-25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마녀사냥입니다.


아래의 사설을 보고 제 논평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목: “강선우와 이진숙 둘 다 물러나는 게 맞다”


신문사: 평범한미디어


본문


제기하는 문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장관으로 각각 지명된 강선우·이진숙 두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국민 여론도 임계점을 넘었고, 여권 내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연일 비판 보도를 하고 있다.”


주장하는 내용


1. 여권 내부에서 강경파를 자처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엄호하는 쪽과 선을 넘은 두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쪽으로 나뉘지만, 전자의 분위기가 우세하다.


2. 여가위 소속 민주당의원들은 18일 국민의힘 여가위 소속 의원들에게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대통령실의 의중을 보고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뜻이다.


3. 박성준 센터장은 둘 다 물러나야 한다고 단호하게 밝혔으며, 김어준 다음가는 민주당계 최대 스피커인 최욱에게조차 쓴소리를 듣게 되었다. 박 센터장은 강후보자의 거취는 이번 주말에 결정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결론


“그동안 강 후보자는 발달 장애 딸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부각하기도 했다. 박 센터장은 “그런 부분이 오히려 강선우 후보자한테는 독이 됐다”라고 꼬집었다. 어쨌든 대통령실은 지명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했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부적으로 자진 사퇴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 대통령의 뜻이 강 후보자한테 전달되어 실제로 낙마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대한 입장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여성가족부 장관을 하려는 강선우 후보자에게 기대가 컸다. 인간발달학, 가족학 전공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질논란은 그 기대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간단한 사실관계조차도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이 더 커졌다.


P2: 처음에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하나하나 반박이 되고 있으며, 민보협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국회의원이 사적인 용무를 보좌진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분명한 월권행위다.


P3: 민주당에서 별로 한 것도 없는 사람이 내각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말이 나온 것 또한 사실이다.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젊은 여성 정치인이 가족학을 전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챙긴다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미적지근한 것,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기독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C: 강선우 후보자는 인간발달학, 가족학 전공자라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갑질논란으로 인해 그 기대치가 무너지고 말았다. 처음에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하나하나 반박이 되고 있었으며, 민주당보좌진협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한 것처럼 국회의원이 사적인 용무를 보좌진에게 지시한 것 또한 월권행위임에는 분명하다. 더군다나 강 후보자는 민주당에서 별로 한 것도 없는 사람이 내각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말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젊은 여성 정치인이 가족학을 전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챙긴다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미적지근한 것과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기독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따라서 강선우는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우리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지, 성직자나 성인군자를 뽑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왜 민주당에만 그렇게 엄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싫어질 정도입니다. 민주당은 선비처럼 얻어맞기만 해야 한단 말입니까? 갑질논란이 비단 강선우 하나만 있는 줄 아십니까? 왜 강선우 후보자에게만 돌을 던집니까! 그러는 우리들은 깨끗한 사람인 줄 아나요? 우린 죄 없는 사람들인가요? 단지 민주당 국회의원이니까,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내각인사후 보니까 티끌하나 없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P2: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습니다. 하나하나 반박이 되고 있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반박이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런 불링이 가능하겠군요. ‘진영논리에 매몰되었냐!’, ‘내로남불 하지 마라!’ 조국사태에 이은 조수진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쓴 OO신문(어느 신문사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사의 사설은 진짜... 증오감정에 대한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강선우 건도 그와 다를 바 없는 논조로 증오감정을 심습니다. 국회보좌관 면직 건은 승진에 의한 면직 후 재임용(국회 규정을 따름)까지 합쳐서 나온 수치를 가지고 왜곡했으며, 또 어느 방송사는 전직 보좌관의 증언, 즉 강 후보자가 자기 집 변기를 수리하게 했다는 내용인데,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라고 묘하고 애매한 표현을 써가면서 국민들과 타의원실 보좌진들로 하여금 강선우 후보자가 ‘수리’를 지시했다고 해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공감을 교묘하고 간교하게 건드리는 가스라이팅을 한 것입니다. 사실 강 후보자는 다른 보좌진에게 ‘살펴보라’라고 했지 ‘수리하라’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는 해당 방송사에서도 보도된 내용입니다. 실제로 변기를 수리한 것은 수리기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매하게 ‘해결’이라는 표현을 써서 강선우 후보자를 공격한 것입니다. 이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박스’ 표현 역시 애매하게 보도를 했더군요. 사실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할 거였으면 상주하는 가사도우미를 쓰면 될 일을 굳이 보좌관에게? 해당 방송사가 보도한 텔레그램 또한 믿을 수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너무 앞뒤 다 자르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표현도 앞뒤 다 자르고 한 표현이라 상당히 피곤합니다. 만약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면 그 몸통을 보여주면 될 일 아닙니까! 이래서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하필이면, 참여연대조차 그런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논평을 냈으니... 제가 아무리 참여연대 회원이라 하지만 이 부분만큼은 절대로 곱게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P3: 저들의 숨겨진 생각을 저 나름대로 생각해 보자면, ‘강선우는 한 것도 없는 주제에 내각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아니꼽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페미니스트와 강하게 연결된 어느 정치세력들이 심어놓은 논리를 저 나름대로 생각해서 첨언하자면, ‘강선우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미적지근하고, 그 법에 대해 반대한 교회에 출석하는 등의 행위로 극우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여가부 장관에 매우 부적격한 인물이다.’ 정도로 되겠네요. 그러면 묻겠습니다. 김민석 총리처럼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여가부장관을 하지 말아야 하나요? 젠더 정책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러한 사람들은 다 극우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인가요? 다 교회의 눈치를 보는 사람인가요? 왜 이렇게 성급하게 일반화를 합니까! 공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도덕적 판단을 더 흐리게 할 수 있으며 냉철한 이성을 더 흐리게 할 것입니다.


C: 이재명의 국민주권정부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지 성직자나 성인군자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하여 민주당에게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해도 국민의힘만 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재명 정부 또한 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기대도 하면 안 됩니다. 저 역시 이재명 정부 또한 흠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국, 조수진과 같은 사례를 만든 그 신문사는 같은 논조로 강선우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느 방송사는 애매한 표현 및 앞뒤 다 자른 것만 들고 증거랍시고 조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통령 되기 전, 그런 식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언론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참여연대 역시 그런 맥락을 읽지 못하고 그런 논평을 썼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제가 아무리 참여연대 회원이라도 이를 곱게 볼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강선우 후보가 낙마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것도 없는 주제에 내각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꼽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미적지근한 데다, 그 법안을 반대하는 교회행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극우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강선우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라는 입장이죠. 더 숨겨진 입장을 보자면 이는 이재명 정부의 내각구성을 지연시킴으로써 동력을 약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하여 국민주권을 약화시킬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시그널로 해석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그렇게 확대해석하는 건가요? 김민석 총리처럼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여가부장관을 하지 말아야 하나요? 젠더 정책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러한 사람들은 다 극우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인가요? 다 교회의 눈치를 보는 사람인가요? 왜 이렇게 성급하게 일반화를 합니까! 공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도덕적 판단을 더 흐리게 할 수 있으며 냉철한 이성을 더 흐리게 할 것입니다.


첨언하자면, 시민의회를 개헌안에 꼭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시민의회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언론의 장난질에 놀아나는 판국인데, 그런 상황에서 개헌을 통하여 시민의회를 만들었다? 이러면 국정혼란이 올까 저어 되는 판국입니다. 우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역량부터 갖추는 것이 순서가 되겠군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십시오. 그리고 폭우 조심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어떠한 비판이 있어도 국민주권정부는 합니다!






참고사설


“강선우와 이진숙 둘 다 물러나는 게 맞다” -평범한미디어-


https://normalmedia.co.kr/mobile/article.html?no=24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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