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감소랑 AI와 무슨 관계? 부모의 소송, 데이터는 경쟁력!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안 그래도 기사를 논평하려니 조금 따끈따끈한 뉴스를 가져와야 할 듯해서요.
그리고 최근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시간이 늦어집니다.
그래서 늦어도 21시 전까지 연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기사를 공유하며 논평을 하겠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한 반도체 장비 업체에서 근무하는 A 씨에게 최근 채용 분위기를 묻자 “요즘 인턴도 못 본 지 꽤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B씨도 “작년까지만 해도 옆 팀에 대학을 막 졸업한 개발자가 들어왔다고 해서 보러 간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신입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AI가 보편화하면서 미국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스탠퍼드대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논문에 따르면 AI노출도가 높은 직종은 22~25세 고용이 2022년 말 정점 대비 약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생산직 감독자, 재고 관리, 의료 보조원처럼 현장 중심 직무에서는 청년층 고용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했다. 다시 말해 AI는 코딩 지식처럼 매뉴얼화된 역량은 AI가 쉽게 대체하지만 현장 경험, 협업 능력 같은 암묵지는 대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재명 정부의 AI 주도 성장 전략이 청년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큰 우려를 낳는다. IT업계를 중심으로 AI가 신입의 일자리를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16세 소년 아담 레인은 챗GPT로부터 자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목숨을 끊었다. 그러자 부모가 챗GPT가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며 오픈 AI와 샘 알트먼 CEO를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담 레인의 부모는 그가 2024년 말부터 챗GPT를 사용했으며, 올해 초 유료 버전 구독 이후 몇 개월 동안 고민 상담과 자살 방법에 대해 챗GPT에 묻자, 챗GPT가 자살 방법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증거은폐와 유서 작성까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오픈 AI 측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례 데이터 콘퍼런스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기업 협업 사례 발표에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유통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VODA'라는 데이터 포털을 중심으로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태블로 기반 셀프서비스 BI 체계를 구축해 현업 주도의 데이터 분석 문화가 뿌리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분야에서 제일기획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실시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성과를 냈다.”
네 그렇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제목만 보면 마치 AI가 일자리를 다 뺏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작 내용을 보면, AI에 높은 영향을 받는 일자리만 고용률이 감소할 뿐, AI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일자리는 고용률이 높거나 변화가 없었습니다. 왜 매일경제는 미국 스탠퍼드 연구팀의 논문과 연구결과를 인용했을까요? 기사를 조금 더 살펴보니 다름 아닌 이재명 정부의 AI 주도 성장 전략이 청년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기사를 쓴 듯합니다. 그러면서 카카오 등 IT업계의 일자리 감소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청년고용이 과연 IT업계뿐일까요? 여러 직종 다 있습니다. 그런데 IT업계만 가지고 그렇게 확대해석해서 기사를 내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물론 매일경제 기사 역시 보수 쪽 언론이라 민주당의 정책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쪽만 가지고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대전환을 할 경우 자동화, 무인화되는 경우도 많아 새로운 일자리가 더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세계경제포럼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1100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900만 개가 줄어든다고 하면서요. 매일경제는 이를 ‘낙관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즉 너무 나이브하다는 비판을 하고 싶겠지요. 그렇다면, 매일경제에 묻고 싶습니다. “그대들은 혹시 대안이 있나요? 딴지를 거셨으면 이에 대한 대안은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비판만 하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가요?”
AI에 대해서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또 다른 기사입니다. 바로 미국의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언론에서 하는 표현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표현을 이렇게 순화하도록 하겠습니다)을 했는데, 그 부모가 오픈 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그 청소년은 챗-GPT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방법을 찾고, 챗-GPT는 이에 대한 답을 주었답니다. 특히 극단적 선택을 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증거은폐와 유서 작성까지 제안했다고 합니다. 정말 AI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람의 목숨이 이와 같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업체 측에서 애도를 표하면서, 이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 대응 프로토콜 보완 사용자가 긴급 구조 서비스에 빠르게 연결되는 기능 강화 등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도 위험요소가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다른 폭력적인 질문이나 조금 성적인 질문을 했지만 답변을 거부당했었습니다. 물론 이는 타당한 방책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활성화가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것은 조금 지켜봐야 합니다.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데이터. 그러면 각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데이터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자신이 살아온 일을 데이터로 남기는 것. 왜 갑자기 이렇게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기업도 법적인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 뭔 상관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데이터를 남겨서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이 또한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 겨울방주의 AI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기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연재 시간을 21시 전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1. “AI 못 쓰면 시니어들 살아남겠어?”… 인공지능, 정작 사원·대리급 일자리 다 뺐었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1404485
2. "챗GPT가 내 아들 죽였다"… 오픈 AI 소송 휘말려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50827152640
3. 세일즈포스 "AI 시대 기업 경쟁력 좌우하는 건 데이터" -뉴스 1-
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89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