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휴머노이드, 비서 AI
안녕하십니까 겨울방주입니다.
오늘도 AI뉴스가 있는 저녁을 연재합니다.
기사를 공유하고 논평을 해보겠습니다.
이번주제는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지 협업할지에 대한 주제입니다.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 AI 기반 첨단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618억 원을 들여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있는 건물을 임대해 11월까지 연면적 7만 5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쿠팡 로켓배송의 핵심기술인 AI 기반 수요량 예측을 통해 고객의 주문 빈도가 높은 주요 상품을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미리 보관·관리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주문·출고·배송 시간,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조성으로 직접고용 700명, 간접고용 100명 등 800명 수준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산자부가 추진하는 'AI 탑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현장 실증 사업'에 참여해 자사 로봇 '앨리스'를 금속가공용 머시닝센터(MCT) 공정에 투입,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검증한다. 이번 실증은 총 21개월간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1차는 제조사 공장에서 테스트 실증을, 2차는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데이터를 확보한다.”
“앨리스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라는 목표를 겨냥한다. 공정 개조가 필요 없는 이족보행 방식을 통해, 사람이 하던 작업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현장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인력난 완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앨리스는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오픈AI는 챗GPT에 맞춤형 개인비서 기능을 더한 챗GPT 펄스 시험판을 공개했다. 펄스는 챗GPT가 사용자의 채팅 이력이나 이메일, 일정표 등 연결된 앱에서 능동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여기서 나온 정보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앞으로 생성형 AI 챗GPT가 아침마다 하루 일정을 브리핑하고,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의학 정보나 주말여행 계획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개인비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피지 시모 오픈AI 앱 부문 CEO는 블로그에 "오픈AI의 채팅 방식은 첫걸음이었고, 기술적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단순한 대화를 통해 AI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다음 영역은 사용자를 대신해 조치를 취하고 사용자와 팀이 돼 함께 일할 수 있는 'AI 비서'"라고 썼다. 펄스를 미리 사용해 본 개인적 경험도 소개했다. 다만 통제권은 어디까지나 사용자에게 있다는 게 오픈AI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오픈AI가 휴대폰의 어느 앱에 접근할 수 있는지 권한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네 그렇습니다. 저도 2023년도에 쿠팡에서 1년간 단기직으로 일해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류 일이라는 것이 장난 아니게 고됩니다. 저 자신이 어떻게 쿠팡에서 일을 해내 왔는지는 잘 모릅니다. 출고부터 해서 입고, 허브 등 할 수 있는 것은 해봤습니다. 사람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업무입니다. 그런 업무를 이제 AI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으로 대체를 한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먼저 테스트 개념으로 시작합니다. 대구에서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돌아간다면,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맨몸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통제를 하든지, 명령을 내리든지 할 것 같군요. 물류일도 사람이 직접 하는 시대는 점점 가고 있다고 봐도 될 듯합니다. 다만,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고용될 기회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AI를 배워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저도 AI 관련 민간자격증을 하나 따 놓기는 했습니다만...
위의 기사와 연결 지어서 말한다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3D업종에 상당히 고되고 복지도 열악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채용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도 공단지대가 몇 군데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은행경비를 하는데,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통장이나 카드를 만들겠다고 찾아옵니다. 물론 서류가 갖춰지지 않으면, 외국인 센터로 가시라고 안내를 드리거나 어렵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잠시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이번에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이 산자부가 추진하는 'AI 탑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현장 실증 사업'에 참여해 자사 로봇 '앨리스'를 금속가공용 머시닝센터(MCT) 공정에 투입,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앨리스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라는 목표를 겨냥한다. 공정 개조가 필요 없는 이족보행 방식을 통해, 사람이 하던 작업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이 앨리스와 같은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지 아니면 인간과 협업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부디 대체가 아닌 협업으로 방향이 설정되길 빕니다.
오픈AI가 드디어 개인형 맞춤 비서인 챗GPT 펄스 시험판을 공개했습니다. AI가 개인의 스마트폰 사용 및 채팅 이력, 이메일, 일정표 등을 능동적으로 조사하고 그 정보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AI가 개인에게 아침마다 브리핑을 해주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영화 ‘아틀라스’를 보면, AI가 아침마다 브리핑을 해주고, 뉴스를 보여주고 그런 일들을 해줍니다. 개인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부유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모 CEO는 "오직 소수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었던 비서 기능을 AI를 통해 점진적으로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의 설명대로 통제권이 사용자에게 있다고 합니다만... AI가 의외로 변수가 많아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전기만 있으면 어디든 살아 움직이는 AI를 인간이 통제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과연 오만으로 들릴지, 자신감으로 들릴지 모릅니다.
이상 겨울방주의 AI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기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선선해지는 날씨 속에서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1. 대구 알파시티에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925515057
2. "제조업 인력난 해법"…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실증 박차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50925192616
3. 아침마다 챗GPT가 먼저 말 건다… 맞춤형 비서 '펄스' 시험판 공개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51454000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