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실패도 성공도 하지 않은 말차식빵입니다. 지난번에 만든 식빵은 말차식빵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오늘은 기필코 성공하겠습니다.
어제의 문재점인 틀도 새로 샀고 이제 만들 준비는 끝났습니다.
일단 반죽물을 만듭니다. 지난번과 똑같은 재료를 넣고 한 덩어리로 만든 뒤 20분 정도 반죽을 쉬게 해 줍니다.
그다음에 반죽을 치대면 됩니다. 반죽을 치대면 치댈수록 기분이 좋아집니다. 빵 반죽만의 촉감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대신 손목이 아픕니다.
이제 1차 발효타임입니다. 1차 발효를 하고 반죽을 둥글리기 한 뒤 15분 벤치타임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왜 제가 만든 반죽에는 가스가 많을까요? 이스트를 많이 넣었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둥글리기를 해봅니다.
둥글리기가 첫날보다는 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형은 잘 될까요?
잘 되었습니다. 이제 한 3일만 더 빵을 만들고 식빵 만들기는 종료해도 되겠네요. 이제 말차퓌레를 만들어서 넣어야 하는데 농도가… 음… 박력분을 너무 많이 넣나 봅니다.
그래도 뭐 떡이 되든 빵이 되든 해봐야죠. 말차퓌레를 부어줍니다.
오 모양이 저번과 다릅니다. 과연 구워보면 다를까요?
음… 실물이 좀 애매하네요.(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식빵 만들기 5일은 더해야겠습니다.(맛은 별로였습니다.)
매일 성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