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극 '아이야, 너는 너로 살아라'

엄마들의 도전은 아름답다!

by 버들s

이번 주 토요일(1/17) 대학로에서 '아이야' 편지극이 '초연' 될 예정이다.


독서 모임 작가님들의 책 '엄마의 유산' [너, 살아있니?', '살아버리는 힘, 살아버리는 짓!] 이 출간되고, 그 글이 편지극이 되어 대학로에서 낭독되는 것이다.


'MZ에게 전하는 엄마의 편지극' < 아이야, 너는 너로 살아라 >



'엄마의 유산' 공저에 관심을 가지고 주말 모임에 참여한 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간다.

최근에는 평일 새벽 5시 아침독서 시간도 참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 7일을 5시 전에 기상하게 된다.


정신을 세우고, 세워진 정신으로 글을 쓰고, 다시 정신을 세우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계신다.

나는 계속 배우며. 자극 받으며, 알아간다.

왜 작가님들이 "엄마의 유산을 읽으세요"가 아니고 "엄마의 유산'을 함께 써요" 하는지 깨달아간다.


내 아이가 읽을 글을 쓰는 엄마.

내 아이의 아이가 읽게 될 글을 쓰는 엄마이기에 글을 쓰기 전 내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정신을 내가 먼저 세우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내 정신이 조금씩 단단해지니 삶이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평온하고 너그러워진다.

나의 삶을 내가 쓴 글, 읽은 글과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


새벽독서와 모임에서 읽고 들었던 말이 그날의 마음의 양식이 되어 나의 하루를 내가 잘 이끌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그렇게 도움은 되는데 사실 며칠 해보니 계속 새벽에 일어난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런데 '엄유' 작가님들은 1년 넘게 그리고 1년 가까이 평일 새벽 독서를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엄유'를 계속 쓰고 계시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이번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편지극에 낭독까지 하게 된 작가님들!


처음에 배우도 아닌 작가님들이 대학로에서 편지글을 낭독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그러나 '엄마는 부족하지만, 아이들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간절함을 담아 계속적으로 연습하며 노력하시는 모습을 글로 읽고, 전해 들으면서 도전하는 엄마들이 참으로 멋지다 생각에 감동을 받는다.


이 어려운 것을, 평생 가보지 않은 길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 신뢰'라는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을 이겨나가시는 작가님들을 뵈며, 엄마의 노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옆에서 응원해 주며 함께 대본을 외워주는 자녀들에게 삶의 본보기를 온몸으로 보여 주고 계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이다.


고통이 없으면 좋겠다고?

쉽고 빠르게 네가 원하는 것을 갖고 싶다고?

미안하지만, 엄마도 그 방법은 몰라,

너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고,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지켜주고 싶지만,

아무리 엄마라도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평생 너를 따라다니며 너를 대신해 아플 수도 없어.


엄마에겐 엄마만의 고통이 있고, 너에겐 또 너만의 고통이 있지.

다만, 엄마가 너보다 고통을 먼저 만나본 사람으로서 고통해 대해 해줄 말은 있어 (주 1)


글이 주는 감동은 크다

글보다 글을 전달하는 소리,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소리를 들을 때 감동은 더 클 것이다.


이 낭독극은

엄마를 이해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하게 만드는 정신입니다.

말하지 못한 꿈과

묻지 못한 가능성 사이에서도

사람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과 반복입니다.


이 낭독극은

잘 살아낸 엄마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공담이 아니라

삶을 통과하며 정신이 태도가 된 편지입니다.


부모의 삶이

아이의 내일이 되는 순간,

정신은 설명이 아니라

편지처럼 건네집니다


편지를 쓰는 엄마로,

그 편지를 받아

살아갈 아이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주 2)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 1) 감동은 어디서 오는 걸까?. 레마누. 브런치

주 2) 초대합니다 <아이야, 너는 너로 살아라>. 지선.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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