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통학버스 전환을 위하여

첫 번째 이야기

by 홍수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통학버스 노동자들이 운행하는 차량 대부분이 경유차다. 현장 노동자들은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통학버스로 운행할 수 있길 바란다.

어른보다 3배 빠르게 호흡하는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하고 차량이 다니는 곳곳의 환경을 위해서다. 특별법인 대기관리권역법 제28조 1호에 어린이 통학버스 경유차 사용제한 내용도 있다.


우리들은 2021년부터 친환경 전기통학버스를 구매하며 전환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통학버스를 구매하고자 각종 토론회 등 여러 활동을 한 결과다. 구입 가능한 전기통학버스가 없어 수입차량을 알아보게 됐고 18인승 중국산 전기차로 전환하게 됐다.

누가 봐도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인데 현장 노동자들이 나서고 있다.


친환경 전기통학버스 전환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난 시점에 와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국내 등록된 자동차는 총 2594만 9201대다. 이중 전기차는 54만 3900대다. 전기차 전환율은 2.1%다. 사업용 6.3% 비사업용 1.8% 집계되어 있다. 일반 자동차 전환율에 비하면 30만 통학버스 전기차 전환은 약 300여 대에 불과하다. 0.1% 전환율로 턱없이 적다.


통학버스는 우리 소중한 미래세대가 이용하는 근거리 운행차량이다. 집에서 어린이집으로 유치원으로 학교로 학원으로 Door to Door로 사회공공성이 다분하다. 통학버스 영역이 우선적으로 전기통학버스로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전기통학버스 전환대수를 늘리려면 어떤 정부정책, 제도가 채워져야 할까? 만 3년 이상 전기통학버스로 운행하고 있는 현장 노동자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점, 힘든 점, 개선점 등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친환경 전기통학버스 전환을 원하는 현장 목소리 이야기를 하나하나 채워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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