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도 안 알려주는 자취방 구하는 방법 3
안녕? 날이 부쩍 추워지고 새로운 시작이 다가온 지금 이 시기가 아마 이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특히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하는 많은 신입생들이 생겨나는 시기라 특히 월세로 자취방을 구하는 누나, 형, 동생, 친구들이 많아지는 시기기도 하지.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은 잘 기억하고 써먹고 있어? 사실 앞서 이야기한 내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나는 뭐랄까... 내가 알고 있는 방법과 내용을 최대한 전달해주고 싶어서 이야기가 점 점 길어지고 있어. 내 욕심이기도 하지만 내가 맨 처음 자취를 할 때, 그리고 알바를 처음 할 때,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 일을 할 때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거든. 그래서 나라도 이런 정보들을 알려주고 도움을 줘야겠다 싶어서 이야기하다 보니 점점 길어지고 내용도 많아지고 어려워질 수도 있어. 그래도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100명 중 1명이라도 내가 알려준 내용을 통해 손해를 보지 않고 이득을 봤으면 해서 이렇게 적는 거고 최대한 풀어서 그리고 재밌게 적어볼 테니까 끝까지 따라와 줘! 오늘 알려줄 팁은 사진만 보는 것이 아닌 적혀있는 정보를 '읽는 방법'과 더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해. 어때 오늘도 알아갈 준비되었어? 그럼 이제 같이 알아보자!
이제 우리는 사진으로 남들보다는 많은 정보를 읽을 수 있게 되었어. 그럼 이제 사진은 졸업하고 그 밑에 있는 내용들을 훑어보는 것이 아닌 '읽어 볼 시간'이야. 먼저 이야기해 줄 건 바로 '전용면적, 공용면적'에 관한 이야기야. 이 부분은 아마 대부분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해. 우리가 방을 알아볼 때 넓이에 대한 정보를 볼 때나 계약할 때 계약서를 보면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이 구분되어 표기된 걸 알 수 있을 거야. 보통 공용면적이 더 넓고 전용면적은 공용면적에 비해 좁은 편이지. 그럼 이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는 뭘까? 바로 '내가 실질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야. 예를 들어 중개사들이 올린 어플에 표기되는 넓이에 대한 정보를 보면 '전용면적 7평, 공급면적 14평'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해놨을 거야. '평'단위가 아닌 '제곱미터' 단위로 표기를 해놨더라고 평 단위로 치환이 가능하니 이 부분은 참고해서 알아보자. 그럼 이게 무슨 말이냐? 쉽게 말해 '전용면적은 네가 실질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의 넓이'이고 '공급면적은 네가 계약하는 공간의 넓이'이야.
보통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내가 든 예시처럼 크게 차이나는 편이야. 뭐가 다르냐면 전용면적은 너만 쓸 수 있는 공간이고 공급면적은 모두가 공용으로 쓰는 공간을 의미해. 예를 들면 복도, 계단, 단지 내 공원과 같은 입주민들이 공통으로 쓰는 공간이지.
즉, 어플 상 14평이라고 해서 골라 들어가더라도 전용면적이 7평이라면 너는 7평 크기의 방에서 생활하는 거지. 근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로 실질적인 관리비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야.
자 내가 예시로 든 넓이의 방의 한 달 관리비가 4만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너에게 부과되는 관리비는 8만 원 정도로 유추할 수 있어. 관리비는 전용면적이 아닌 공용면적을 기반으로 부과되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내가 든 예시처럼 면적 차이가 크게 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관리비가 비싸게 나오는 이유야.
전용면적 비율이 공급면적의 50프로 이하라면 아파트가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피하는 걸 추천할게. 관리비는 네가 생활하는 면적인 전용면적이 아니라 계약하는 총면적인 전용면적이 기준되어 부과된다는 사실 기억해야 해.
두 번째는 바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라 표기된 건물을 피하는 거야. 쉽게 말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거야. 우선 법적으로 이런 건물에 사는 건 엄밀한 '불법'이야. 애초에 거주용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기 때문이지.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러한 건물 1층은 '상업시설'이 들어가 있을 확률이 굉장히 커. 예를 들면 분명 오피스텔이나 주택 같은데 1층에 편의점이 있거나, 음식점이 있거나, 카페가 있거나 하는 건물 본 적 있을 거야.' 카페나 음식점 1층에 있으면 편하고 좋은 거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음 아니야 생활의 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어. 왜냐하면 우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호흡이 불편할 수 있고, 두 번째론 '벌레'가 나올 확률이 굉장히 몹시 올라간다는 거야. 특히 '바선생'들의 출현 빈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확률이 커. 당연한 얘기지만 음식점의 경우 '먹이'가 풍부한 환경을 조성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벌레들이 모여들 수밖에 없지. 그렇기 때문에 건물 용도 부분에서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표기되어 있다면 피하는 게 좋고, 혹시 정말 맘에 드는 방이 이러한 건물에 있다면 앞서 이야기한 네이버지도를 활용하여 1층에 음식점이나 카페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야.
마지막으로는 '건물 등기 확인하기'야. 물론 이 부분은 월세를 구할 때 걸어두는 보증금이 2800만 원 이하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왜냐하면 2800만 원 이하는 최우선 변제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이야. 물론 지역별로 금액이 달라지긴 해. 서울은 5500만이고 광역시의 경우 2800만 원이고 그 밖의 지역은 2500만 원이고 과밀억제권역이라 불리는 지역은 또 4800만 원 이거든. 근데 이를 모두 알 필요는 없이 광역시 기준만 머리에 심어놔도 크게 어려울 건 없을 거야. 그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보통 첫 자취로 구하는 월세 보증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300-1000만 원이 제일 흔하고 많기 때문이야. 지내는 건물에 어떤 문제가 생겨도 2800만 원 이하 보증금은 따로 보증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 주기에 괜찮지만 만약 이 금액일 넘어가면 한번 확인해봐야 해. 만약 신축 건물이 아닌데 융자금이 많이 남았거나 등기 상 표기가 되어있다면 그 건물은 피하는 게 좋아. 건물을 담보로 대출이 많거나 건물주가 빚이 있거나 아직 갚지 않았거나 하는 경우에 남아있는데, 지은 지 1-2년 된 건물은 당연히 있는 게 자연스럽지만 20년 이상된 구축 건물인데 이런 돈이 정말 많이 남아있다? 그럼 조금 의심해 보는 게 좋아. 요즘에는 덜 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전세 사기처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거든. 그렇기 때문에 혹시 보증금이 크다면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고 비슷한 예시로는 '전입 신고'가 불가한 건물은 피하는 게 좋아. 마찬가지로 건물의 주인이 불분명하거나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입 신고가 되지 않는 건데, 이 경우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계약 기간이 남았어도 퇴실해야 할 수도 있거든. 월세의 기준으로 봤을 땐 그렇게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불안하다면 확인해 보는 게 좋아!
자 이제 온라인으로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어느 정도 알아봤어. 사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들 말고도 읽으려면 더 많은 정보를 읽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느낀 것들만 추려서 이야기했어.
추린다고 추렸는데도 좀 길긴 하네. 하지만 알고 이야기하는 것과 모르고 이야기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야. 모르고 갔다가 된통 당하고 1년을 고생하는 것보단 이왕 알아보고 첫 자취생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편이 분명히 더 유익할 거야. 이제 우리는 상당한 정보들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 네가 계약할 집의 후보를 추렸을 거야. 그림 이제 무엇을 알아볼 차례일까? 지금 떠올린 그 생각 맞아. 이젠 실전이야. 실제로 가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알아볼 차례야. 어때 마음의 준비는 충분히 했어? 그럼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으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