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자
분노하지 말자.
사랑에 휘청이지 말자.
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게 나를 지키는 길이니까.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조용히 돕자.
즐거웠던 기억은… 가끔은 잊는 게 덜 아프다.
지금의 내 상황을 비관하지 말자.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자.
그리고
꼭,
여행 한 번은 가자.
내가 나에게 약속한
그 작은 자유를 위해.
3년 전 사두었던 건데.. 신기하게도 이걸 보면 살고자 하는 감정이 활활 타오른다.. 다들 잘 살자
집에 3년 전에 사두었던 김장용
비닐과 번개탄 두 개가 있어요. 유서도
있었고요.
딱 가려고 하는데,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고요,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아버지께 이야기한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습니다
"아빠, 나 진짜.. 진심으로 아빠를 사랑하는
것 같아. 사랑해요."
그리고 한참을, 둘이서 울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저는 매일매일 아빠, 엄마,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 가족들도
전화를 끊을 때면
꼭 "사랑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또 듣는 일이
즐거워졌어요.
그렇게 저는, 살아갈 용기를 갖게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