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림

수능이후 기다리고 기다리고

by 모든행운이 너에게

수능전 면접 후

수능 후

수능후 면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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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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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두번의 면접과 수능시험이 지나갔다. 생기부 기반 면접과 생기부 블라인드 면접 두가지의 유형을 준비해서 치뤘다. 수능 전 면접 보다 수능 후의 면접을 우리집 둘째는 더 힘들어 했다. 아마도 수능 이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무기력감을 느꼈던 것 같다. 면접만 모두 끝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발표전까지의 시간이 무겁다. 나도 일부러 못봤던 드라마도 보고 자극적인 연애프로그램도 찾아봤다. 재미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집중을 하고 글을 쓰거나 독서를 하거나 하는 등의 일도 잘 되지 않았다. 집중을 할수록 입시 결과에 대한 망상을 하게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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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초합 발표

6개 대학

6 예비(모두 예비번호를 받은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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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창을 열어놓고 둘째가 미세한 한숨을 뱉는다.

둘째 : A대학 면접볼때 대답 다해서 붙을줄 알았는데....

나(엄마): 맞아 그리고 B대학도 분위기 좋았잖아

둘째: 질문에 대답하면 교수님이 박수치시고, 대단하다고 하면서 박장대소하고 하시길래 내심 기대했어. 그래도 예비번호 있으니까 수시에서 대학을 갈수는 있겠지?


3개 충원율 확인을 해보니 3개정도는 예비번호가 안정권이라 합격할 것 같있다. 그래도 최초합이 하나 있었더라면 둘째가 마음편히 나머지 학교를 기다릴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1차 충원 발표

안정권 이었던 5순위와 6순위의 학교는 합격이었다.

2,3,4차 충원발표....더이상 진전이 없었다. 마지막 추합일까지 1,2지망의 학교의 미련을 놓지 않았다. 예비1번도 있었기 때문에 기다림의 시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마지막 일주일의 기다림의 시간이 하루하루 숨막히게 무거웠다. 황금돼지 해라서 대학교 충원율이 높을테니 기대해도 좋다는 희망뉴스가 들려왔지만 우리얘기는 아니었다. 절망과 희망의 감정이 하루에도 몇번씩 오고갔다.


졸업전까지 고3은 학교의 프로그램에 따라 하교시간이 들죽날죽이었다. 몇몇일은 지역의 도서관이나 문화관에서 한두시간 체험을 하고 하교시키기도 했다. 무단결석과 이탈행동을 막으려는 학교의 노력이 있어서 인지 대부분 등교를 한다고 했다. 둘째의 친구들 혹은 지인 자녀들의 합격소식이 들려왔다.


마지막 추합 발표일... 기대와 체념의 감정이 수차례반복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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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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