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앞에서 사람은 칼로 에이는 듯한 추위와도 같은 삶의 본질을 보게 된다. 스산한 산과 들은 하늘 아래 나 혼자인 듯한 외롭고 황량한 모습 그대로 심장을 파고든다.
사람은 혼자서는 온전하지 못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준비된 계절의 시나리오는 너나할 것 없이 따뜻한 온기를 찾아 시린 옆구리를 움켜쥔다.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인가. 난로가에서 카페에서 웃고 떠들며 정다운 사람들의 모습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성냥팔이 소녀에게는 파랑새의 꿈과도 같은 따사로움이다. 칼 같은 계절은 그렇게 잔인하다.
하지만 아무나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난롯가의 온기는 어머니의 겨울동치미와 된장찌개,진한 차 한잔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아, 된장찌개, 겨울 동치미.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무우는 그래도 아직은 배추에 비해 접근 효용성이 있으니 다행이에요 작가님~~
아 겨울이군요!
일찍 좀 가보았어요^^
반가운 사진들이 많네요
고구마, 동치미^^
반가워요^^~
작가님 글을 읽다가 제 심장을 그대로 파고든 건,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는 죄가 없는데요 작가님^^~
아~~가을 노래 부르다 작가님 글과 사진 보니 이제 겨울로 벌써 넘어가는 듯 하네요!! 가을 짧아 아쉽지만 겨울의 정취가 또 있으니 다 좋아요ㅎㅎ
안 그래도 짧은 가을 홀라당 짤라 먹어서 죄송함다요^^
겨울을 미리 바라보게 해 주셨네요. 난로와 고구마, 환상 캐미입니다.
고구마가 요즘 많이 나와서 쪄먹었는데 난로에 구워먹을 난로가 없어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