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시가 어렵다고
툴툴거리지만
이 세상은 시보다 더 이해되지 않는 것이고
우리 삶은 시보다 더 어려운 것이고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마구잡이로 일어나는
생은 온통 의문만 가득한 골칫덩어리이고
기계처럼
각진 눈을 뜨고
메롱
시를 읽으며
세상에 물든 혓바닥을 내밀고
순간을 글에 담고, 글에 영원을 담으면 순간은 영원해질 수 있습니다. 제 짧은 글에 감히 영원을 담아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