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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인head Nov 16. 2024

Embrace

내가 팔 안으로 끌어 안아야 할 것

내가 좋아하는 영어 단어가 있다. 'Embrace'라는 단어다. 사전에 나와있는 뜻은 '받아들이다' '수용하다' 인데. 이와 비슷한 뜻을 가진 include, accept라는 단어들과는 깊이가 좀 다르다.


Embrace 뜻에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이 단어는 단순히 어떤 것을 물리적으로 끌어안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변화나 도전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나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표현한다.

때로는 우리가 마주하는 상황이 어렵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Embrace는 그런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자세를 뜻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때, 그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다.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생각보다 쉽지않다. 특히 좋지않은 상황이거나 결과일때는 더 어렵다.


Embrace는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태도와 철학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 어깨를 혼자 토닥이며 조용히 말한다.


"괜찮아. 나는 나의 실수를 용서하고, 그 경험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


"다른 사람들은 이해못할지 몰라도 나는 나만의 개성이 있고, 그것이 나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오늘 내가 이룬 작은 성취들이 자랑스럽고, 그것이 쌓여서 더 큰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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