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의해서 됩니다
“칩니다. 찍습니다. 휘두릅니다. 팔로.
(코킹)합니다. 끌고 옵니다. 만듭니다.
(임팩트)합니다.” 들은 다음처럼 돼야 합니다.
“쳐집니다. 찍힙니다. 휘둘립니다. 팔에 의해.
(코킹)됩니다. 끌려 옵니다. 만들어집니다.
(임팩트)됩니다.” 들처럼 돼야 합니다.
골프스윙은 도미노와 같아요. 한 조각이
쓰러지면 연이어 모든 조각이 반응하듯,
처음 작은 움직임이 거대한 결과를 만들죠.
앞의 결과가 뒤의 원인이 되죠.
어드레스가 도미노 첫 번째 조각에 해당하죠.
도미노 한 조각을 살짝 밀어 시작하듯,
테이크어웨이가 부드럽게 시작됩니다.
완벽한 순서로 연결된 도미노처럼,
클럽이 길을 따라 흐르도록 합니다.
백스윙이 절정에 이르면, 마지막 도미노를
쓰러뜨리기 직전의 긴장감이 감돌죠.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도미노 조각이
차례로 쓰러지듯 클럽이 떨어지고,
무릎, 허리, 어깨, 손목, 클럽 헤드까지
순차적으로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임팩트 순간은 마지막 도미노가 쓰러지는
순간입니다. 흐름이 완벽했다면, 공은 예상한
방향으로 날아가고, 그렇지 않다면 어디선가
작은 어긋남이 있었을 것입니다.
피니시는 도미노가 완벽하게 쓰러진 후의
고요함입니다. 결과를 바꿀 수는 없지만,
다음번엔 더 나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스윙은 "내가 한다"라는 주체적인 태도보다는
"나에게 일어난다." , "나는 따르는 입장"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능동적인 움직임보다 수동적인 흐름이 강하죠.
즉, 강요하지 않는 능동적인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수동적인 흐름이 최적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최상의 결과가 탄생합니다.
골프스윙은 도미노처럼 하나의 흐름입니다.
처음 작은 시작으로 의해 결국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는 단 한 번의 스윙에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골프는 ‘의해서’ 돼야 합니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임팩트는 ‘직접’이
만들지 못합니다. 모두 ‘의해서’ 됩니다.
‘의해서’를 의아해하지 마세요.
의해서와 친해지면 스윙이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