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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친구들

by 박미라 Mar 28. 2025

늦가을, 해마다 먹음직스러 대봉시로 기쁨 주는


남편이 지은 농작물 바리바리 가져다주는 마음 착한


자신의 건강이 더 걱정이건만 항상 나를 보살피


입은 옷 예쁘다 칭찬하니 같은 사서 보내주는


고향 와서 부모님과 담은 김장김치 나눠주려 고운 맘 쓰는 


세상에서 가장 금슬 좋고 성실하며 바르 


보기만 해도 푸근하고 폭신 신 쿠션 같은 


초등시절 만나 50년 인연 유지하며 나이 드니 영양제 챙겨  


깽깽, 찡찡거려도 고향 황금들판 같이 순박하고 솔직마음 주는   


친구 엄마 위해 과일바구니 보내주는 의리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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