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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 최지훈 Oct 05. 2024

일단 블로그에 글을 쓰자

위너블로그 2화 : 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면 모든게 막막하게 느껴진다. 글을 쓰는 것부터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제일 먼저 찾아온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알파야 잘할 수 있어!'라고 매일 아침 나에게 말해준다.


 블로그 운영에는 왕도가 없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의 이분법적 사고가 불필요한 공간이다. 오롯이 나에게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처음 시간에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고찰해 보아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면 나의 블로그가 가야할 방향성이 보인다. 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다. 모두 다르다. 그 성향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잘하는 파워블로거를 따라할 필요가 없다. 나만의 색에 맞춰 글을 쓰면 된다. 처음엔 두려움을 깨고 다음엔 나를 알아간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은 후에 글을 쓰기 시작하자.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데?'라는 의문이 든다면 '나도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보자.'로 생각을 바꿔보자. 하루 아침에 작가가 될 수는 없다. 첫 단추는 가볍게 시작해야 한다. 일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하루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 해보자.


 누구나 보석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다만, 그 보석이 원석임을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당신의 일상에 분명히 보석같은 순간들이 있다. 기분 좋은 영감을 주는 그 순간을 포착하는 능력을 갖춰 나가자. 블로그를 쓰려고 마음 먹으면 일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남기고 싶은 순간은 사진을 찍게 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 순간의 음식 사진과 주변 풍경을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은 글감을 만들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웃으면서 식사했던 기억의 순간들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다. 시작은 나를 쓰는 것으로 하면 된다. 타인을 위한 글은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넘어가면 될 일이다. 


 처음부터 타인이 주체가 되면 초보 블로거는 글을 쓸 수 없다. 일단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다. 필자는 매일 아침 글을 쓴다. 그 시간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면서 나만의 글을 써 나갈 수 있다.


 필자는 블로거를 운영하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본다. 즉시 발생되는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한 블로거,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블로거로 구분한다. 어느쪽이 맞다, 틀리다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살아가고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현명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필자는 퍼스널 브랜딩 블로거다. 앞으로 필자가 다룰 이야기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스토리를 담을 것이다. 블로그를 개설하는 것은 배가 출항하기 전에 바람을 타고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돛을 올리는 것과 같다. 돛을 올린 배는 출항해야 의미가 생긴다. 


 여러분의 블로그에 돛을 올리시길 바란다. 돛을 올리면 바람을 타고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 비로소 블로그 라이프가 시작된다. 필자 주변에 10년 동안 만날때마다 "아, 나도 블로그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하는 분이 있다. 


 그 분은 여전히 블로그 개설조차 하지 못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가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블로그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에서 머물지 말고 '블로그 한번 해볼까?' >>>  '블로그 한번 해보자.'  >>> '매일 글을 써보자.'로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매일 아침 글을 쓰는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카톡과 전화 방해가 없는 아침 시간이 좋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라. 어떤 시간이 내가 글을 쓰기에 최적의 시간인지를 알고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전업작가가 아니기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떤가? 전업작가도 처음부터 작가가 아니었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글을 쓰다보면 책을 쓰고 싶은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때 책을 출간하면 된다. 그 전까지는 자유롭게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해도 된다. 


 아침과 저녁 중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찾아 글쓰기를 매일하자. 필자는 SNS성장방과, 1일 1포 챌린지 (위너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맴버들의 글을 읽고 소통하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혼자 글쓰기가 어려운 분들이라면 글을 쓰는 동료를 만들어보라. 


 혼자가면 먼 길이지만 함께가면 가볼만한 길이 된다. 일단 글을 써보자. 시작해야 다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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