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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서진 Oct 06. 2024

마음: 가을

낙엽처럼 물들고 지고

낙엽이

물드는 것 처럼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물들어가고


추억의

잔상을 맡으며


고요히


낙엽에 숨어있는

나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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