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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진용 Nov 25. 2024

미운 오리 알비노 24

오이지와 아오리

아오리


오리떼들과 인근 과수원에 놀러갔다가 뉴톤이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미운 오리는 무슨 헛소리지? 생각하며 사과나무 아래서 얼쩡거리다 있었다.

오리들은 까치들이 쪼아서 떨어트린 사과의 상처부위의 단물을 빨아먹으며 즐겁고 놀고 있었는데 이때 까치 한마리가 파란 사과를 쪼아 먹다 떨어트렸고 떨어트린 사과가 밑에서 놀고 있던 오리 머리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까치 : “아! 오리~”,  “쏘리~” 하고 푸드득하며 도망쳤다.

사과 맞은 오리 : “아! 저 까치 새끼가”

이때 옆에서 사과 떨어지는 모습과 사과에 맞아서 아퍼서 소리 지르는 오리를 본 미운 오리는 낼름 다가가 떨어진 사과를 살펴보고는

미운 오리 : (떨어진 파란 사과를 보고는) “사과가 멍 들었나?!”, “아 이 사과 이름이 “아오리 구나”


이 사건으로 떨어진 사과품종 이름이 미운 오리에 의해서 “아오리” 라고 정해졌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입니당~


오이지


미운 오리가 뒤뚱거리며 오리 무리와 어울려 낙동강 하구에서 놀며 모이를 찾고 있었다. 한참 놀다 보니 바닷물이 밀려오고 해도 뉘엇뉘엇 저물고 있어서 서둘러 둥지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때 오리 무리를 바라보던 똥개 한마리가 오리 무리와 어울려 돌아다니는 미운 오리가 신기한듯 바라보다 가까이 다가와 혀로 깃털에 소금끼가 남아 있는 미운 오리를 핥아 보더니 물어보았다.


똥개 : "야 너 오이지?"

미운 오리 : (어이 없다는 듯) "아니, 나 오리야"

그랬더니 똥개 고개를 끄덕이더니 하는 말

똥개 : "어쩐지 짜다 했지" ㅋㅋㅋ


이해가 안 간다 구요^^ ->오이지는 짜다구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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