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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주스와 발레

by jungziwon

단것을 좋아해서 꿀을 두 번 더 추가해 달라고 했다.

본인이 말하기엔 부끄러워서 내가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너의 마음이 덜 불편하다면 괜찮았다.


오늘 발레를 갔다. 이틀 전 운동에 다녀와서 빨래를 하지 않았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운동가방을 들고 탈의실로 향했다. 타이즈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나왔다. 수업시간 내내 뒷모습에 신경 쓸 내가 보여서.


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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