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다

by 이홍준

저마다 스스로 뽐내는 별

빛나는 별을 보면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듯 해


어느 별은 밝고

어느 별은 어둡지


너는 묻는다

'그럼 달은 어때?'


달은 주인공이야

누구보다 크게 빛나

그래서 난 아니야


너는 묻는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잖아?'


달은 누가 보아도

빛나는 사람들이야

천재들이 그렇지


너는 묻는다

'우린 그럼 들러리 인생이야?'


별은 지구 기준으로 별의 밝기가 정해져 있어

인간은 분류를 좋아하거든

그럼 별의 밝기가 절대적일까


너는 묻는다

'그럼 밝기가 다른 거야?'


표면적 대답이었다


멀리서 보면 어두운 별이

가까이서 보면 누구보다 밝아


그래서 주변 사람이

너의 가치를 알아보는 거야


말하지 못한 대답이 있다


너도 그렇다

내 옆에 넌 달 보다 빛나고 있다

keyword
이전 02화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