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으면 즐기기라고 하진
나의 이미지엔 언제나 행복한 아이가 산다.
뭐가 좋은지 툭 던지기만 해도 까륵까륵 웃고 신난 아이
이미지에 큰 의미는 없지만
순진하고 내성적이고 바보인 아이인 나의 이미지
어쩔 수 없는 나의 운명
그럴 수밖에 없는 나의 운명
그래, 즐기기라도 잘하면 된 거다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어린 마음씨에겐 병이 났다.
그래 아파봤으니 아픈 나의 인생
그래 뭐
어쩌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 같은데
그냥 입 다물고 있어 나야
너 짜증 나고 기분 나쁜 건 알겠는데 그냥 우리 조용히 있어보자
어쩔 수 없는 나의 운명
그럴 수밖에 없는 나의 운명
난 유대협 작가님처럼은 못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썩은 마음에 작가님처럼 여름을 사랑하고픈 강민지
언젠가는 유대협 작가님과 인사할 날을 꿈꿉니다.
사진은 직접 인스타 DM으로 작가님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