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의 끝이 안 보일 때?!^^;
일을 그만둔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엄마의 정성으로 나의 피부는 믿지 못할 정도로 90% 이상 나아졌다.
사실 그만둘 때는 복합적인 문제 중에 하나가 피부였는데
그만두고 나서는 피부 따위는 별 문제 아닌 것처럼 금방 컴백했다.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왠지 쉼표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았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빨리 일을 시작하라고 권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천천히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이렇게 또 마음이 조급 해 진다.
쉼표의 끝은 아무래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과연 함께 사는 세상일까 싶다
숨겨야 살 수 있고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야
함께 일 할 수 있었다
본인을 믿으라고 하며
털어놓으라고 하는 질문에
진실로 답하지 말았어야 했었는데
정중히 신사처럼 거절하고 나면
그때부턴 뒷 말이
끝도 없이 나오고 이후에
난 얼음이 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