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려워
난 문제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니라서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상황이 올 때
사람들은 날 이상하게 보지만
난 단지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야,
암묵적 강요로 입을 닫게 만드는 숨 막히는 상황이 아닌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런 걸 원 할 뿐야
언젠가 폭발하는 날이 올 땐
왜 그러냐 질책하는 사람보단
무슨 일이냐고 물어 봐 줬으면 좋겠어
우리가 정말로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가 먼 훗날 이 이야기를 듣고도 후련한 웃음 지을 수 있게
날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