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이 써졌어
어둠 아래
무언가 흔적을 남기며 움직였구나.
접힌 장면들이
피지도 않고,
다 닳지 않고남아 있구나.
소리 없는 목소리,
소리 대신 기억은 눈물을 남긴다
틈이었나 보다,
눈감음은 틈이었구나.
부재가 자라나는
말하지 않아도오는 것들.
깨어 있는 파편이었다
왼손으로 가위질을 못하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못하는 저는 스스로 반 손잡이라고 소개합니다.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남기고 싶습니다 :) 모든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