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력이 보고서 작성의 핵심인 이유

알면 술술 써지는 보고서 작성의 핵심, 생각력...

1. 들어가며

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우리가 몸을 담고 있는 조직은 우리에게 항상 해결해야 할 문제(과업)를 던져 준다. 직장인은 그 문제(과업)를 해결하느라 직장에서 매일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직장인에게 스며든 과업에 대한 문제해결의 고민은 상사에게 보고하는 보고서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몇 장 안 되는 보고서에 직장인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보고서를 잘 작성한다는 것은 현재상황을 이해하고, 문제의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가 담겨있는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작성 역량이 있는 사람은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은 생각력이 기본이고, 문제 해결은 실행력을 통해 현실이 된다.

우리가 평소 생각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면 보고서를 잘 쓰는 인재가 될 수 있다.

2. 똑똑한 사람이 보고서를 잘 쓴다?

IQ는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로 인지학습능력 평가에는 일정한 의미가 있으나 보고서 작성의 핵심 능력인 문제해결능력 평가에는 다소 적용하기 어렵다.

IQ가 높다고 해서 보고서를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를 잘 쓰려면 생각력을 바탕으로 문제의 포인트를 찾고 문제원인과 목표를 맥락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똑똑한 사람이 아니고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사람, 재능보다 생각력 연습을 꾸준히 한 사람이 보고서를 술술 잘 쓴다.

3. 보고서 작성에 생각력이 필요한 이유

생각력이 높아지면 그간 평소에 누적해 놓은 업무지식, 경험 등을 모두 생생하게 기억해 낼 수 있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 방법 찾기가 가능해져서 아이디어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결국, 기획 구상과 계획 능력이 극대화된다.

생각력이 없으면, 성과 없이 계속 노력만 하게 된다. 생각력이 있으면 보고서를 쓸 때 머릿속의 많은 내용이 서사적으로 쭉 떠올려지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가 되어야 보다 쉽게 구체적인 기획 및 계획보고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4. 기록을 통한 생각력 향상 방법

하루 오전, 오후, 저녁(잠자기 전) 3회 정도 지나 간 일을 영화 보듯 생각하고 일상기록 하기, 독서 후 스토리를 키워드 위주로 생각하고 글로 써보고, 쓴 글을 말로 이어 보기 연습을 하면 좋은 토양에 뿌려진 씨앗처럼 생각하는 능력이 쑥쑥 자라날 것이다.

5. 생각력의 발휘의 전제는 이해이며, 생각력의 확장의 열쇠는 자기화이다.

이해는 내용을 파악하여 쓰인 글의 내용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공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화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를 들여다 보고 원인을 해석하는 것이 생각력 확장에 도움이 된다.

6. 이해 전제, 생각력 발휘 방법들

독서, 브런치, 블로그 등 자료를 읽을 때에는 문단단위 의미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저자 본래 이야기를 추정하며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질문과 답을 생각하면서 순간순간 생각하고 그 생각을 이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생각을 이어서 하는 능력을 키워야 생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독서 소모임을 통해 책 한 권 통째로 외우기에 도전도 생각력 발휘에 큰 도움이 된다.

일할 때 기계적으로 하지 않고 6하원칙에 따라 생각하며 해야 한다. '왜, 어떻게, 무엇을, 언제, 어디서, 누가'의 6하 원칙 생각 습관은 보고서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마법 같은 생각력을 당신에게 선물로 줄 것이다.

7. 생각력의 끝판왕 - 구상하기, 결과 되뇌기

보고서를 쓰면서 결말이미지를 떠올린다. 결과물을 떠올리는 구상력은 디테일 이미지까지 떠올리게 하여 실행력을 강화시킨다.

모아 읽기 구상과 복기를 한다. 메모의 도움, 수집한 자료, 기록으로 최종 정리한다.

무엇을 구상할 때 글감이 생각나면, 어떤 내용을 넣을지 집중하여 생각하고 이런 내용 이런 내용 쭉 얼개 구상한 다음 메모 후 수정한다. 얼개 수준에서 보고서 목차를 짜서 쓰게 되면 좋은 보고서 완성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