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의 집을 완성하려면 서로 함께 연결해야...
나태주 시집, '너에게도 안녕이' 중에서
'언제나'
네가 있어 좋아
그냥 있어 좋아
웃어도 좋고
웃지 않아도 좋고
말을 해도 좋고
말을 하지 않아도 좋아
네가 있어 좋아
언제나 내 앞에
네가 있어 좋아
나태주 시인의 시 '언제나'를 읽고
다시 한번 시를 묵상해 봅니다.
그중에서도
네가 있어 좋아
그냥 네가 있어 좋아
웃어도 좋고
웃지 않아도 좋고
이 내용은 존재만으로 좋다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이전에 소유냐 존재냐의 책에서 읽은 내용이 문뜩 떠오릅니다.
꽃을 소유하기 위해 꺾어서 집에 가져오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꽃을 꺽지 않고 대신에 꽃이 있는 곳을 지날 때마다 꽃과 이야기하는 존재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존재할 때 더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게 창조되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무인도에 혼자 있다면 그 뛰어난 실력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벽돌이 하나 둘 쌓여 집이 완성되어 가듯이 우리는 벽돌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집, 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색의 한 가지 채색과 시멘트로 부어서 지어진 집보다 다양한 채색과 다양한 재료들의 조화를 이루어진 집이 훨씬 아름답고 살고 싶은 것처럼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함께 성장해야 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깨닫고 있습니다. 혼자 일하는 것보다 함께 일할 때 더 행복함을... 혼자 잘되는 것보다 함께 성장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오늘 나태주 시인의 시 내용 중
그냥 네가 있어 좋아 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웃어도 좋고, 웃지 않아도 좋은 사람
그냥 있어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