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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유

by 단이


평범한 일상 속에 먹구름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이제는 벌써 4년이라는 우울증을 내 삶처럼 달고 살고 있는 평범하지만 평범하고 싶은 한 소녀이다.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를 모르게 온몸의 증상으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고, 그거는 몸에서 주는 신호의 시작이었다.


그걸 시작으로 난 나의 이 이유 모를, 아니 이유를 알지만 벗어날 수 없는 아픔에 빠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아파 병원이란 병원을 다 다닌 나는 결국 꾀병이라는 진단만 내려졌다. 꾀병 속에 학교를 다니는 것은 너무 어려웠고 하루하루 나를 속이는 꾀병 앞에서 하루하루 무 너는지는 내가 정말 싫어질 지경까지 왔다.


이때 나에게 가장 큰 사건이 날 바른길로 가게 도와주었고 더 빨리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와, 슬픔을 가지고 나의 아픔을 받아들이기로 시작하며 나의 먹구름은 그렇게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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