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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정말 통하기는 할까?

by 서강

진실은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 진실이 통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연예계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보도되는 부분만 믿으려고 한다. 진실 여부는 개의치 않는다.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마치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전도처럼, 진리는 쉽게 전해지지 않는다.



여기서 잠깐, 나의 어록을 하나 만들게 된다. "표면적인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이면적인 것은 아무나 볼 수 없다."


눈으로 보이는 세상 너머,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기로 했다. 거울을 닦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는 세정제다. 어떤 세정제가 필요할까, 사색하게 된다.




독서, 명상, 산책, 글쓰기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말을 하는 사람에게 도(道)를 통했다고 표현한다. 산속에서 도(道)를 닦는 게 아닌 마음의 거울을 갈고닦아서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진정한 도인인 것이다.




눈에 보이는 태양은 밝게 빛난다. 마음의 눈으로 태양을 바라보면 태양이 속삭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겠지, 마음의 눈, 시력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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