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오늘

by 헤레이스
화면 캡처 2025-06-28 180506.jpg 오세나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6월 28일 토요일 오늘.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후덥지끈한 장마 여름의 대표적인 날씨다. 기운이 없어 남편 차를 얻어타고 출근을 했다.




오늘은 지우개를 읽는다. 토요일,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날 혼자 근무를 한다. 이럴 땐 보통 다른 공간에서 한 분이 출장으로 와 주신다고 하지만 오롯이 혼자 있는 재미도 꽤 있다. 역시나 오전은 조용했고 오후는 점심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


중학교 2학년부터 시험이라 그런지 초 5부터 중1이 점령한 오늘.

나는 아이들보다 글 3개를 써내느라 머리에 온통 글과 파일들이 점령했다. 어제는 온전히 책 3권을 내리 읽었고 오늘은 온전히 그 책 3권을 내리 글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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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미리보기 중


아니야. 이건.


집중하고 집중해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다. 아니, 그 말 말고 다른 표현. 아니 그 부분 말고 이 부분에.. 혼자서 오후 내내 집중, 몰입했다. 아이들이 유난히도 떠드는 날이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노는 것이 즐기도록 둔다. 나는 지금 내 방식으로 글쓰기 몰입해 본다.



긴 숨을 내쉬고 글 3편을 적고 난 후 잠시 멍때리는 타임, 그리고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 마시니 후~ 숨이 쉬어진다. 글을 쓴다는 건 정말 너무 어렵다. 읽을 때의 재미는 어디로 간 것인가.





오늘은 그럼에도 쓰는 연습(?) 훈련(?)을 계속 하는 나를 사랑합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허술한 글일지 모르지만 쉬지 않고 쓰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다음을 준비합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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