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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말라가 한달살기를 마무리하며

같은 도시에서 3번 한달살기를 하는 바보가 있다.

by 코네티컷 김교수

어쩌다 보니 벌써 말라가를 3번이나 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도시다. 연재를 마무리하며 말라가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 당연하게도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


장점

1.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유럽 다른 국가나 스페인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합니다.

2. 한겨울에도 따뜻합니다.

3. 건조해서 그늘에 가면 서늘합니다.

4. 해산물이 아주 싱싱합니다.

5. 술값이 저렴하고 거의 모든 가게에서 술을 팝니다.

6. 길바닥에서 술을 마시는 낭만이 있습니다.

7. 신용카드 사용이 쉽습니다.

8. 대중교통이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9. 타파스로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주문가능합니다.

10. 론다, 세비야, 카디스, 그라나다, 코르도바 등의 도시가 가까이에 위치한다.

11. 햇살이 굉장히 강해서 사진이 정말 멋지게 나온다.

12. 시내는 영어가 대체로 통한다.

13.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다.

14. 아름다운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15. 나름 큰 국제공항이 있다.

16.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여유가 있다.


단점

1. 여름에는 미친 듯 덥다.

2. 건조해서 하늘에 구름이 없다.

3. 국물요리가 미친 듯 그립다.

4. 현지인 맛집을 가기 위해서는 스페인어를 조금은 해야 한다.

5. 음식이 짜다.

6. 아시안 음식점은 거의 없다.

7. 시에스타 시간에 영업을 안 하는 가게들이 많다.

8. 직항은 당연하게도 없다.

9. 스페인어는 배워도 한국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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