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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까지 와서 철도박물관이라니!

오늘의 테마는 방랑하는 철도 오타쿠

by 코네티컷 김교수

오사카에 왔으니 교토도 가보자. 오늘의 테마는 방랑하는 철도 오타쿠이다. 보통은 한큐센이나 케이한센으로 교토를 가겠지만 숙소 바로 앞에 JR역이 있으니 JR을 타고 가자. JR전철은 일반적은 보통열차, 쾌속열차, 신괘속열차, 특급열차 등등이 있다. 쾌속이나 신쾌속은 IC카드로 승차가능하나 특급의 경우는 특급권을 별도로 구입하여야 한다. 즉 장거리를 갈 때는 쾌속이나 신쾌속을 타면 된다.


그러나 히가시 요도가와 같은 시골역에는 쾌속이 오지 않는다. 그럴 때는 보통열차를 타고 인생을 즐기면서 천천히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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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결국 교토역에 도착하였다. 나폴리탄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철도박물관으로 가자. 나폴리탄은 케첩으로 만든 일본식 스파게티다. 단맛이 강해서 분식집 느낌으로 스파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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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절이 있구나. 전국시대에는 절도 전쟁에 참전하였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절이 아니라 성처럼 설계가 되었다. 벽이 높고 해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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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이 엄청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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ご結婚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고케콘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결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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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슨 국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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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나와 다시 걷다 보니 이번에는 일본식 정원이 나타난다. 입장료 200 엔에 사진 2 장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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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국 도착한 교토철도박물관.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0계 신칸센이 날 반기는구나. 시속 210킬로로 달리는 이 신칸센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차였다.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였다. 다만 이 당시에 시속 210킬로를 기준으로 해서 건설한 신칸센의 철로에서는 지금도 시속 300킬로 주행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도쿄으로 오사카로 가는 신칸센은 다른 신칸센보다 살짝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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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계 신칸센. 비슷하게 생겼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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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은 이쁘지만 상업적으로는 대실패한 500계 신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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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와서 요런 디자인의 기차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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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차 시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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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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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도 갈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신쾌속열차를 타고 신오사카역으로 그냥 돌아왔다. 역시 신쾌속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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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은 쿠시카츠다. 오마카세였는데 거의 무한리필이었다. 나는 파를 참 좋아하는데 너무 신선한 생파를 줘서 맛있게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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